부산 국밥과 밀면354 연산동 국밥 / 설봉돼지국밥 연산점 2021년 6월 연산동에서 국밥을 먹게 되면 항상 설봉돼지국밥을 찾게 된다. 장전동에 있는 설봉돼지국밥에 비해서는 500원이 비싸다. 하지만 그만큼 고기가 많으니 쌤쌤. 돼지국밥 7,500원 이 날은 소주도 한잔했다. 국밥에 소주가 행복아니겠냐만... 혼밥을 할 때는 마시지 않는다. 이 날은 친구와 함께. 이것도 개인취향이지만 이렇게 알아서 다 넣어주는 가게가 참 좋다. 아무생각 없이 주는 대로 먹어서도 좋고 맛도 좋으니 더 감동이다. 국밥을 먹다가 술이 모자라서 술을 더 시키고 술을 마시다 보니 국밥을 다 먹어 가고... 그래서 순대를 추가했다. 토종순대 소 8,000원 알찬 순대다. 다음엔 수육을 먹어봐야겠다. 여기도 정말 추천할 수 있는 부산의 1군 국밥집이다. 2021.04.19 - [부산 국밥과 밀면] - 연산.. 2021. 7. 1. 구서동 밀면 / 면채움 2021년 6월 올 여름 처음으로 면채움을 다시 방문했다. 지난 번 왔던 것이 작년 8월이라니... 시간이 이렇게도 잘 간다. 오랜만에 방문한만큼 가격도 메뉴도 변화가 꽤 있었다. 이제는 국밥과 밀면은 가격의 거의 같음. 물밀면 7,000원 맛의 변화는 없다. 여기 정도면 정말 상급의 맛임. 누굴 데려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개인적인 취향으로 양념장을 절반 넘게 덜어내고 슴슴하게 먹는 편이다. 추억의 비빔만두 6,000원 분명히 엄청 맛있긴 했는데 가격이... 음... 그래도 맛은 있었음. 2020.08.03 - [부산 국밥과 밀면] - 구서동 밀면 / 면채움 구서동 밀면 / 면채움 오랜만에 동네 밀면맛집인 면채움 구서점을 방문했다. 밀면 6,500원 정성갈비구이 5,000원 같이 간 지인이 먹고 싶어해서 .. 2021. 7. 1. 장전동 국밥 / 설봉돼지국밥 2021년 6월 한달에 한번은 가보자고 마음 먹었는데 5월은 못 가고 6월이 끝나갈 무렵이 되어서야 설봉돼지국밥 장전동점을 다녀왔다. 집 앞이라서 더욱 안 가진다... 언제든 갈 수 있단 생각에... 요즘 국밥 먹으러 돌아다니다 보니 7천원이면 그냥 이제 저렴한 수준이다. 여느 때와 같은 돼지국밥 (비계) 7,000원 국수사리 주는 곳이 많이 없어져서 괜히 반갑다. 확실히 연달아 국밥을 먹어보면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긴 하지만 여긴 정말 누구에게 소개해줘도 만족할만한 곳이다. 살코기보다 비계가 많은 부위들이 꽤 있지만 그래서 국물이 기름지고 맛있다. 살코기만 넣으면 담백한 맛이 좋기도 하다만. 문득 파랑새 동화책 이야기가 생각났다. 파랑새를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집에 오니 집에 있던 새가 파랑새더.. 2021. 6. 26. 영도 국밥 / 재기돼지국밥 2021년 6월 찾아보니 2016년 8월에 방문하고 이번에 다시 간 것이니 거의 5년 만의 방문이었다. 그 때랑 다르게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가격은 아직도 착하다. 돼지국밥 7,000원 여기도 시장국밥 맛인데 확실히... 그냥 '맛있다' 라는 생각이 확 든다. 이 미세한 차이가 맛집과 그냥 동네가게를 구분하는 것 아니겠는가. 여긴 국밥로드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3대천왕에 나와서 엄청 유명해진 것으로 아는데 이 정도면 맛집 맞다. ㅋㅋ 2021. 6. 24. 영도 국밥 / 제주할매순대국밥 2021년 6월 국밥로드 투어를 잠시 못하고 있었는데 하루 날 잡아서 영도에 있는 노포 국밥집 제주할매순대국밥을 다녀왔다. 원래 항상 돼지국밥만 먹곤 하는데 여긴 간판에 순대국밥이 있으니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순대국밥 7,000원 부추와 다데기 모두 한번에 담아서 주는 심플함. 역시 시장국밥 스타일. 특별한 맛이 있는 편은 아닌 시장국밥맛이다. 수제순대 때문에 순대국밥을 먹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이런 쌈마이 순대도 국밥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손님들이 그냥 순대도 많이 사가는 편인 듯 했는데 꽤나 많은 순대가 들어 있어서 만족했다. 고기도 살코기 위주지만 부드러운 편이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고기국밥을 먹어볼 듯. 2021. 6. 23. 기장 돼지국밥 / 기장오거리돼지국밥 2021년 6월 약 2달 정도만에 기장오거리돼지국밥을 다시 방문했다. 주차장이 협소하지만 주변 주택가에 주차할 곳이 많아서 괜찮은 편이다. 이제 날이 더워지니 막국수 드시는 분들도 꽤 보였다. 그나저나 막국수가 왜 더 비싼 것인가... 섞어국밥 7,000원 여기 섞어국밥은 돼지고기와 내장고기를 섞어준다. 고기는 살코기 위주이며, 같이 나오는 김치가 정말 이 집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보통 양파와 땡초 위주로 먹는 편인데 여기는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김치를 계속 먹게 된다. 혼자 가도 저렇게 넉넉하게 주는 편이라 모자라지 않는다. 확실히 이런 자기만의 강점이 있는 집은 조금 거리가 있어도 근처에 가게 되면 생각나고 방문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2021.04.25 - [부산 국밥과 밀면] - 기장 돼지국.. 2021. 6. 21. 송정 소고기국밥 / 신선지국밥 2021년 6월 송정에 저렴한 소고기국밥집이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다녀왔다. 신선지국밥... 이라는 이름을 보면 선지국밥이 메인이려나... 가격이 착하다. 따로국밥으로 주문하면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게 나온다고 하는데 나는 국밥을 좋아해서 그냥 소고기국밥을 주문했다. 소고기국밥 6,000원 해운대에서 유명한 국밥집과 구성이 똑같다. 마늘쫑 / 김치 / 깍두기. 해운대는 김치가 없었던가... 아무튼... 반찬 적게 주는 것 같지만 알아서 리필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오히려 여기는 밥도 리필을 해 먹을 수 있다! 최근에 다른 지역에서 소국밥을 먹을 기회가 있어서 느낀 것이지만 부산의 소고기국밥은 소고기가 '조금' 들어간 '콩나물국밥' 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확실히 그래서 가볍게 해장용으로 먹기 좋다. 반대로.. 2021. 6. 20. 기장 돼지국밥 / 조방국밥 2021년 6월 작년 9월에 맛있게 먹고 이번에 오랜만에 기장 조방국밥을 방문했다. 여기 특별히 올 일이 없다보니 맛있는데도 자주 올 수 없어서 아쉽다. 주차 공간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손님이 많아서 재주껏 길가에 잘 주차해야한다. 가격이 작년과 똑같다. 훈훈. 주문할 때 살코기/비계, 밥말아서/따로국밥 으로 주문해야 한다. 돼지국밥 7,000원 (비계 / 말아서) 작년에도 왔지만 그 땐 살코기 여긴 한입 뜨는 순간 내 서타일임을 직감했다. 정말 이런 국밥이 시장국밥 스타일 아닐까... 그러면서도 요새는 잡내 나는 곳도 별로 없으니 국밥 먹으면서 행복하다. 예전에는 부추 다데기 다 때려넣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부추와 새우젓으로만 간을 하고 다데기는 거의 넣지 않는다. 그래도 국물이 맛있기 때문이다. 다른 국밥로드 집들도 .. 2021. 6. 19. 용호동 돼지국밥 / 개미식당돼지국밥 2021년 6월 얼마 전 용호동의 저렴한 국밥집을 방문했는데 국밥로드에도 있는 개미식당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기도 주택가라서 따로 주차할 공간은 없고 길가에 눈치껏 주차해야한다. 믿어지지 않는 가격. 특이하게 전화로 배달 주문을 받는 일이 많아 보였는데 스쿠터 2대로 직접 배달을 가는 듯 했다. 돼지국밥 5,000원 진짜... 이런 가격의 국밥집이라니... 김치와 깍두기는 알아서 덜어먹으면 되는 형태였다. 고기도 꽤 많다. 정말 우리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면 매일 왔을텐데... 용호동은 정말 돼지국밥의 동네인 것인가... 2021. 6. 16.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