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1 헝가리 한달 노동 일기 / 2018년 동유럽 헝가리에서 한달 동안 일했던 기록입니다. 우연찮게 외국인 노동자 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발단은 단톡방에 올라온 글이었습니다. 마침 백수가 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런 걸 봐서 아무생각없이 연락했습니다. 이 때 낮술도 마셨겠다 한달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연락했는데 바로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조금은 놀랬습니다. 음주 면접이라니. 아무튼 원래 통역이 일하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개인사유로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어 급하게 통역을 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때가 25일었는데 27일 출국이 안 되냐고 물어봤지만 이틀만에 준비할 여유가 없어서 28일로 간다고 했는데 그조차도 꽤나 타이트한 일정이었습니다. 여행가방조차 없는 상황이라 지인에게 캐리어를 빌려서 짐을 챙기고 출장 준비를 했습니다. 고.. 2019.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