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26 미남 술집 / 새우 장백왕새우 / 1월 8일 2019년 미남에서 유명한 새우구이집인데 여기까지 놀러올 친구가 없어서 눈물만 흘리고 있다가 친한 동생이 시간이 맞아 드디어 방문해보았다. 삼만 법칙을 넘어서는 가격이지만 여기보다 저렴한 새우집은 이 근방이 아니라 부산 시내를 둘러보아도 없을 것이다. 이 정도에 만족하고 왕새우 40,000원 2인세트를 주문해본다. 굉장히 친절한 직원분이 직접 새우를 까주면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어떤 새우인지 알려주신다. 위 사진은 청새우라고 한다. 같은 청새우를 다 까준 모습. 다리부분도 같이 먹는 것이라고 해서 일부러 남겨놓으신 거라고 하는데 막상 먹어보면 다리 없게 먹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먹으라고 하니 어그적 씹어 먹었다. 모를 땐 시키는대로 먹어보는 열린 사람이기 때문이다. 양이 많다고 할 순 없지만 한마리가 그렇게 작.. 2019. 2. 7. 초읍 술집 / 선술집 부헝식당 / 1월 7일 2019년 초읍에 유명한 선술집을 이야기만 듣다가 이 날 방문했다. 1차로도 괜찮은 술집이라고 한다. 귀여운 고양이를 쫓아내지 않고 먹을 걸 주는 사장님을 보니 좋은 가게인 것 같다. 저 삼만 이라는 메뉴로 여기가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주문하면 그 날 사장님이 알아서 안주를 챙겨준다'카더라' 우리는 전골을 먹었다. 기본 안주인 저 마른 멸치가 정말 맛있다. 약간 탄맛도 있고 바삭해서 과자같은 식감인데 짭쪼롬한 게 마성의 술안주다. 두부는 평범한 두부였다. 전골 15,000원사진을 보아하니 약간 취기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버섯이 많이 들어 있고 국물이 그리 많지 않아 몇번 리필해서 먹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는 이색적이다... 이런 걸 잘 표현 못하니 사진을 참고하자. 위치.. 2019. 2. 7. 초읍 밥집 / 아구찜 마파람 / 1월 7일 2019년 일하면서 알게 된 40대 형님과 초읍에서 만났다. 초읍 사는 형님이라 초읍갈비 같은 곳을 갈까 싶었는데 아구찜 맛있는데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어린이대공원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조금 올라가다 보면 보인다. 소신의 3만원을 지킬 수 없는 메뉴 가격이지만 가끔 이런 것도 먹어줘야한다. 아구찜 소 35,000원어릴 때 아구찜이 콩나물찜인 줄 알 정도로 콩나물이 많았는데 막상 또 이렇게 없는 아구찜을 받아보니 콩나물이 조금 그립기도 했다. 밥집으로 본다면 양이 적은 편이지만 소주 마시는 아저씨 2명에게는 충분한 소주도둑이다. 초읍에 아구찜 먹으러 올 것까진 없지만 여기에 놀러와서 아구찜 먹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무난하게 데려갈 수 있을 듯 싶다. 2019. 2. 7. 양산 밥집 / 초밥 스시쥬 / 1월 7일 2019년 화명동 사는 친구가 자기가 아는 좋은 초밥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양산이었다. 굳이 밥 먹으러 여기까지 왜 오지 싶었는데 착한 가격에 실속있는 초밥집이라 만족했다. 런치세트 초밥12pcs + 알밥 15,000원짜리를 시켰다. 네타가 커서 식감이 참 좋았다. 미스터 스시 정도만 해도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내 입에도 엄청나게 맛있음이 느껴진다. 알밥과 우동 중 항상 고민하지만 밥을 먹는다. 우동은 생생우동만 먹어도 만족하는 입맛이기 때문이다. 원래 밥은 만원 이하, 술은 삼만원 이하 라는 원칙으로 살지만 가끔 이런 맛집 정도는 먹어볼만 한 것 같다. 여자친구와 함께였더만 더욱 행복했겠지만... 2019. 2. 7. 동래 술집 / 참치 참치애 / 1월 3일 2019년 세상이 좁다고 새삼 느낀 계기가 있었다. 대학친구와 고등학교 친구가 서로 다른 회사였는데 거래관계가 있었고 어쩌다 보니 내가 그 둘을 소개시켜 주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 후 함께 셋이 만나는 자리가 종종 있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친구의 법인카드를 쓸 수 있는 날이 있어 방문한 참치집이다. 동래역 4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다. 내 돈으로는 절대 없을 곳...까진 아닌데 굳이 오지 않을 가격이다. 우리는 진 55,000 x 3 을 주문했다. 첫번째 접시.화려하다. 그동안 내가 저렴하게 먹던 곳과는 다른 모양새다. 이런 걸 먹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버는 게 아닌가 싶다. 나는 그냥 안 먹고 적게 벌고 살겠다는 마음이지만 좋은 친구들을 둔 덕분에 이렇게 호강한다. 두번째 접시.. 2019. 2. 7. 범일동 밥집 / 수구레국밥 편안한 집 / 1월 2019년 범일동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와 점심 먹으러 가는데 강력추천한 곳이다.수구레국밥이란 걸 사먹은 기억이 없는 걸 보면 이번이 처음 먹은 듯 하다. 메뉴를 보면 수구레국밥 전문집이 아닌데 왜 유명할까 싶었는데 친구의 직장상사들이 여기를 자주 방문하였으며, 다른 지점으로 옮긴 분들도 이 쪽에 일이 있어 오게 되면 여기서 밥을 먹는다고 한다. 기대감을 가지고 주문했다. 수구레국밥 7,000원. 수구레가 뭔지 찾아보았다. 수구레국밥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수구레국밥은 수구레를 넣고 끓인 국에 밥을 말아 먹는, 한국의 음식이다. 수구레국밥은 수구레를 넣은 국밥이란 설명은 나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튼 수구레가 뭔지 찾아보니, 소의 가죽 아래 소의 살 위 즉 소의 가죽과 살사이의 붙은 피하조직을 부르는 명.. 2019. 2. 7. 온천장 술집 / 돼지고기 소고기 삼환축산 / 1월 13일 2019년 온천장에 좋은 술집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괜찮은 고기집을 추천받아 같이 방문했다. 일요일 오후라서 그냥 방문할 수 있었는데 입구에 맛집 특유의 대기 칠판 같은 것이 존재하는 걸 보면 유명한 곳인 것 같다. 100g 기준이기 때문에 그렇게 저렴한 것은 아니다숯불값이 존재하고 삼겹살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3인이 넘어가면 괜찮은 가성비가 될 듯 하다. 우리는 4인이 방문했다. 소갈비 400g 20,000원항상 고기집을 방문하면서 개인 전자저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막상 먹어보면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지만.소고기는 금방 구워지기 때문에 금방 없어진다. 삼겹살 100g 3,000원소고기로 배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삼겹살 500g을 주문했고 5덩이가 나왔다. 두툼하게 나와서 식감.. 2019. 2. 7. 부암동 술집 / 곱창전골 마산곱창 / 1월 21일 2019년 누군가는 여기가 부산의 3대 곱창전골집이라고도 하는데 그런 건 모르겠고 그냥 저렴해서 방문한다. 17시에 문을 열고 17시 10분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거의 만석이었다. 그 이후의 시간은 거의 대기했다가 들어가야하는 맛집이다. 위치가 별로 좋은 곳도 아닌데 이렇게 장사가 잘 된다는 건 그만큼 맛이 있단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전골 2인 이상부터니 그냥 2만원이라고 적으면 되지 않을까...웬만한 곳의 곱창전골 가격이 2만 5천원 이상인 걸 감안하면 둘이서 오기엔 여기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 꼭 돈 때문은 아니지만 우리는 저렴한 걸 좋아한다. 돈 때문이 맞다. 이것이 2인분 20,000원 저렴하다양으로 보면 둘이 먹기 적당하다.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니고 냄비가 얕아서 사기치고 그런 곳은 아니다. 우린 술을.. 2019. 2. 7. 온천장 술집 / 횟집 바로바로 도매횟집 / 2019년 1월 온천장역 4번 출구 쪽에 맛집이 많이 있어서 자주 방문하는데 그중에 회가 끌리는 날엔 이 집에 오곤 한다.거의 항상 늦은 시간까지 웨이팅이 필요한 집이지만 그만큼 가성비가 괜찮기 때문에 기다리 문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지만 의외로 손님들이 금방 빠지기도 해서 그렇게 오래 기다린 적은 없었다.언제나 모듬회 소 2만원짜리만 주문해서 더 큰 것은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양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2만원으로 회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곳이다. 밑반찬 중의 하나인 가자미 구이도 술안주로 많은 도움이 된다.추가로 1만원짜리를 주문할 수 있는데 그 양이 꽤 많아서 만족했다. 굳이 처음부터 뭘 먹을지 고민 안 하고 작은 거 먹으면서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래 사진들은 약 2주 전에 방.. 2019. 2. 7.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