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26 온천장 술집 / 횟집 바로바로횟집 / 2월 8일 2019년 1월 방문글https://humham.tistory.com/152 좋은 곳은 계속 가고 싶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또 바로바로횟집을 방문했다. 여섯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만석이라 조금 기다렸다가 입장할 수 있었다. 모듬회 중 30,000원3명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추가로 10,000원 단위로 주문도 가능하니 처음에 뭐 시킬 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다. 뼈매운탕 4,000원여기서 끝을 볼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지만 뼈매운탕 정도만 먹고 마무리했다. 2019. 2. 11. 돼지국밥과 밀면 / 2018년 결산 '국밥충'이라는 단어가 최근 들어 유행하고 있는데, 나 역시 그 이전부터 항상 국밥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닌 사람 중 하나였다. 할머니와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 시장에서 국밥을 나눠먹던 기억이 내 인생의 첫국밥이었는데, 그 이후로 20대가 되기까지 국밥을 먹었던 기억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강렬히 남아있었다. 이후 대학생활을 하며 가성비가 좋은 돼지국밥을 많이 먹기 시작했는데 특별히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나에겐 이보다 좋은 식사가 없었다. 그리고 이보다 좋은 해장음식도 없었다. 30대가 되고부터 혼자 밥 먹을 일이 많아서 또다시 국밥을 자주 접하게 되었는데 이쯤부터는 숙취해소로 국밥을 먹기엔 속이 좋지 않아 밀면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가성비로는 국밥에게 덤빌 수 없다. 하.. 2019. 2. 10. 당감동 술집 / 횟집 당감동 바닷가 / 2019년 02월 06일 당감동에 꽤나 괜찮은 술집들이 많이 있는데 이 날은 친구가 회가 먹고 싶다고 해서 횟집을 갔다. 횟집도 여러군데가 있었는데 설연휴로 인해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못 가고 바닷가 라는 술집을 방문했다. 바로바로횟집이 저렴한 것이지 여기가 비싼 건 아니다. 그냥 적당한 가격이다. 모듬회 소 35,000원초밥은 무한리필이라고 하는데 밥으로 배채울 건 아니니 적당히 먹었다.둘이서 술안주 하기에 그럭저럭 먹을만한 양이다. 같이 내어주는 명태찜도 맛있다. 굳이 당감동에 와서 회를 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긴 한데 여기서 회를 먹는다면 다시 재방문할 예정이다. 2019. 2. 10. 버거킹 맥도날드 비교 더블비프불고기 vs 빅맥 / 2월 8일 햄버거는 버거킹이라는 명제를 신뢰하며 햄버거 먹을 기회가 있으면 버거킹만 다녔다. 하지만 최근 4딸라 이벤트를 통해 와퍼주니어 세트 등을 4,900원에 먹을 수 있게 되어 자주 이용했는데 기존 와퍼에 비해서 많이 부실하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니어 세트에 많은 것을 바라면 안 되는 것이긴 하다. 그래서 양일 간 먹은 버거를 비교해보았다.버거킹 더블비프불고기 세트 4,900원와퍼주니어는 저 얇은 패티가 하나만 들어가 있어 더 충격적이었다. 이러니 돈 좀 보태서 그냥 와퍼사먹겠다 싶을 때도 있지만 사딸라 세트만 해도 배가 부르긴 하다.빅맥세트 4,900원한동안 버거킹 이벤트 때문에 이용 안 했는데 빅맥버거가 커진 건 아닌데 와퍼주니어들만 먹다보니 꽤나 커보였다. 같은 가격이면 버거킹이지 싶었는데 앞으론 배.. 2019. 2. 10. 동래 술집 / 포차 짝태&노가리 / 2월 3일 2019년 동래에서 술도 어느 정도 마셨지만 약간 아쉬워서 집에 안 가고 싶을 때 항상 가는 곳이다.이 날도 그래서 방문했다. 착한 가격표를 보면 마음이 훈훈해진다.2019년 맞습니다.구운 김 3,000원 / 소맥부산에서 김 파는 포차는 여기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데 배가 부를 때 이렇게 소맥에 알맞은 안주도 드물다. 500맥주 한 잔에 소맥을 말아먹다가 내용물이 맑게 변할수록 집에 가는 시간이 다가오는 타임어택형으로 술 마시는 방법이다. 추억이 또 다른 안주다.문어쫀득이 5,000원여길 처음 방문한 친구가 시킨 메뉴인데, 이렇게 덜렁 다리 하나가 나올 줄은 몰랐다. 잘게 썰어 아껴먹었는데 맛은 태평양을 건너온 가문어의 맛 바로 그것이다.청대구포 1,000원천 원짜리 안주를 궁금해하던 친구의 요청으로 하나 시켜보았.. 2019. 2. 10. 동래 밥집 / 삼계탕 배종관 동래삼계탕 / 2월 3일 2019년 과도한 음주로 인한 피로를 풀기 위해 친구와 삼계탕에 소주 한잔하려고 방문했다.여길 찾아오고 안 사실인데 여기가 동래삼계탕의 원조로 유명한 곳이고 분점이 없다고 한다. 나는 센텀에서 동래삼계탕을 엄청 맛있게 먹고 도대체 본점은 얼마나 더 맛있을까 싶었는데 이건 그냥 원효대사의 해골물이었던 걸로. 아무튼 그래서 동래삼계탕집이 무분별하게 부산 곳곳에 있는데 거기와 다르게 하기 위해 배종관 동래삼계탕으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한다. 어차피 위치로 기억하는 분들은 여기만 올 테니 상관없긴 하겠다. 맛집은 위치가 이상해도 사람들이 잘 찾아오니깐.술집이 아닌 밥집이라 여덟 시 반에 마감이라고 한다. 우리는 일곱 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소주가 3천원이면 맛집이다. 동래삼계탕 15,000원주문하고 5분도.. 2019. 2. 10. 부산 용호동 밥집 / 칼국수 공원칼국수 / 2월 2일 2019년 아는 형님이 대연동 근처에 살아서 이 동네 유명한 칼국수집 가자고 약속했다가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맞은편 유엔공원 주차장에 주차했다. 주차비 지원되는지 확인해볼 걸. 10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놀랬는데 그냥 오픈 시간이라 그랬던 것 같다. 테이블은 꽤나 많아서 붐비는 시간이 아니면 굳이 기다릴 것 같진 않다.칼국수를 먹으러 왔으니 칼국수 2개를 주문했다.공원칼국수 2인 13,000원연인끼리 오는 게 아니라면 다소 눈치싸움을 하게 만드는 그릇이다. 혼자 오면 작은 그릇에 줄려나... 나는 늦게 먹는 편이라 이렇게 덜어 먹는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 칼국수는 깔끔한 칼국수 맛이다. 하지만 여기가 유명해진 것은 바로 이 매운 김치 때문인 걸로 알고 왔는데 소문대로 어마어마하게 맵다. .. 2019. 2. 10. 서면 술집 / 훠궈 라라관 / 1월 16일 2019년 라라관은 꽤나 유명한 서면의 술집이다. 서면 이전에 장전동 시절부터 나는 알고 있었지만 2번 정도 방문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사천 현지 맛을 추구한다는 사장님의 인스타를 구독하면서 요리에 대한 철학 뿐만 아니라 열심히 사는 태도를 보며 많이 배운다. 서면으로 이전한 이 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간다고 마음만 먹다가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사천식 양고기 마라훠궈 전골 소 33,000원여기에 오기 힘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역시나 가격이 비싸다는 지갑 얇은 우리들의 사정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주문하고 보면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다. 여러가지 메뉴를 테스트하다가 결국 최적의 전골 메뉴를 만들어낸 사장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 알고 있어서 그런지 나는 납득할 수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아직 잘 모르겠다. 장.. 2019. 2. 8. 부산대 밥집 / 돼지갈비찜 통큰집 / 2019년 1월 11일 부산부산대 옷가게 골목 쪽에 위치한 돼지갈비찜이 맛있다는 가게를 방문했다. 1년에 두어번 볼까 말까 한 모임이기 때문에 가격은 신경쓰지 않겠다. 돼지갈비찜 간장맛 중 32,000원돼지갈비찜 매운맛 중 32,000원매운맛은 단계별로 조절 가능하다. 일반적인 술집거리에 위치한 돼지갈비찜 가게들은 직원들이 뼈를 다 발라주고 하던데 여긴 맛집답게 직접 해야 한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잘 잘리긴 했다. 맛도 이정도면 맛있는 돼지갈비찜이었고. 밝은 조명과 일반적인 식당 분위기라 술이 술술 들어가는 편은 아니었고 밥 먹으러 와서 반주하기엔 딱 좋은 그런 식당인 듯 하다. 술집이 아닌 밥집에 와서 술 마시려고 했던 내 잘못이 크다. 대 술집 / 돼지갈비찜통큰집 / 2019년 1월 11일 2019. 2. 7.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