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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술집 / 대중샤브샤브성 / 모디포차 / 2월21일 ​​​​​​​​​​​​​ 2019. 2. 22.
서면술집 / 김철수작업실 / 루루봉 / 2월 20일 2019년 자유인이 될 몸인 사람과 술 마시러 서면에서 만났다. 이전부터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김철수 작업실이란 술집을 방문했다. 진짜 공구들이 벽에 걸려 있는 게 신기했다. 배가 고파 순식간에 주문한다고 메뉴판은 찍지 못했다. 대략 2만원 전후의 가격이다. ​ 주문한 소맥과 기본 안주로 스프와 콘스낵이 나왔다. 술을 저렇게 감싸놓으니 엄청 있어보여서 좋았다. ​ 창고나베 23,000원 한 때 나베류 전골안주가 유명했다가 안 보이더니 다시 조금씩 보인다. 내가 이런 술집을 안 다녀서 안 보였을 수도 있겠다. 소고기유부버섯전골맛이다. 국물이 시원해서 소맥이 쭉쭉 들어갔지만 다음 가게를 위해 추가 안주는 시키지 않고 나왔다. ​​———— 2차로 방문한 곳은 와인바 루루봉 이란 곳이었다. 특이하게 서면 술집 골목 쪽이 .. 2019. 2. 21.
연산동 술집 / 미도 / 2월 19일 정월대보름인지도 모르고 술 마시러 연산동에 와서 자주 가는 미도에 들렀다. 땅콩을 먹긴 했으니 다행이다. 연산동에 저렴한 술집은 많지만 여기만큼 저렴하면서도 맛도 있는 곳은 흔치 않아서 굳이 모험을 강행하지 않고 거의 여기서 시작한다. 해물파전 5,000원 이게 오천원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오징어와 홍합이 많이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좋다. 해물파전을 놔두고 아재처럼 막걸리를 마시다가 부추전을 추가했다. 부추전 3,000원 이것 또한 가성비가 엄청나긴 하지만 먹을 때마다 그냥 이천원 더 보태서 파전먹는 게 낫다 싶은 생각이 든다. 부추전이 나쁜 게 아니라 파전이 엄청난 것이다. 항상 사람이 북적여서 꽤 시끄럽긴 하지만 우리도 눈치 안 보고 떠들 수 있는 곳이라 좋다. 2019. 2. 20.
서면술집 해피통닭 / 요서무라 / 2월 15일 2019년 대학 졸업하고 닭도리탕 때문에 참 많이 갔던 곳이다. 그러던 와중에 우리 이야기를 듣던 사장님께서 자기 아들도 같은과라고 해서 보니 학번 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였다. 물론 난 그 친구를 잘 모르지만 괜히 반가워 더 자주 가곤 했다. 닭도리탕도 맛있었으니 그런 것이지만. 그리고 사장님이 가게를 팔았단 이야기를 듣고 그 뒤로 거의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방문해보았다. 치킨 가격은 예나 지금이나 저렴하다. 닭도리탕이 좀 비싸졌다.닭도리탕 25,000원이게 만팔천원 정도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주인 바뀌고 맛이 달라졌다고 하던데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나는 여전히 맛있다고 생각했다. 이만큼 맛내는 닭도리탕집이 근처에 잘 없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만. 2차외곽에 위치한 요서무라 라는 선술집을 갔다. 저번에 한번 가.. 2019. 2. 18.
당감동 술집 오늘김해뒷고기 / 꼬꼬아찌 / 2월 13일 2019년 당감동에서 술 마시려고 뒷고기집을 또 방문했다. 오늘김해뒷고기 지난 방문기https://humham.tistory.com/149 항상 느끼지만 가성비 좋은 곳이다. 뒷고기 4개 14,000원적당히 휘적휘적 굽고 나면 직원분이 오셔서 마저 마무리해주신다.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곁들이는 구운 야채들과 먹어도 정말 맛있다. 2차당감동이 꼬꼬아찌 본점이라고 해서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해보았다.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메뉴판이 많이 흔들렸다. 아무튼 보통 사리와 함께 시키니 2만원대의 안주라서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숯불양념 보통 19,000 + 라면사리 2,000원어느 꼬꼬아찌를 가도 다 맛있다. 이런 숯불양념이 맛이 없을 순 없으니깐 말이다. 다만 양은 확실히 다른 치킨집보다 적은 편이라.. 2019. 2. 17.
장전동 밥집 / 돼지국밥 설봉돼지국밥 / 2월 12일 2019년 저녁에 근처 설봉돼지국밥을 방문했다. 근처에 좋은 국밥집들이 많이 있어서 여기도 가야지 하면서도 여태 한 번도 가지 못하다가 드디어 왔다. 다른 곳보다는 조금 저렴한 7,000원짜리 돼지국밥을 먹어보았다. 여러 리뷰를 보니 여긴 순대국밥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일단 첫 방문 집에서 제일 첫 번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돼지국밥 7,000원국밥의 매력 중 한 가지는 주문하고 금방 나온다는 점이다. 살코기도 많고 국물도 깔끔하다. 살코기나 비계 양을 미리 말하면 조절해준다고 하지만 그냥 주는 대로 먹는 것도 나름 국밥을 맛보는 즐거움이다. 근처에 구서동 더도이, 장전동 늘해랑, 장가네, 부곡동 범일돼지국밥 등 유명한 가게가 많은데 여기도 나름의 맛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국밥.. 2019. 2. 14.
동래 술집 / 닭 동래통닭 / 2월 9일 2019년 동래에서 먹을 곳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항상 갈 곳 없는 부랑자처럼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곳이 없나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가던 곳을 가는데 그중 한 곳이 여기 동래통닭이다. 개인적으로는 닭의 가격에 대한 불만을 가지는 국밥 마니아지만 결국 남은 한 조각까지 먹는 것은 나라는 걸 알기에 반대하지 않고 간다. 친구들과의 술 마실 때가 아니면 치킨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후라이드 치킨 15,900원요즘 워낙 배달치킨 가격이 높다 보니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는 기본에 충실한 후라이드 치킨이다. 굳이 소금이나 양념에 찍어먹지 않더라도 알맞게 간이 되어 있다. 먹고 있으면 역시 옛날통닭과는 다른 고급진 맛이 나서 후회하진 않는다. 여긴 닭도리탕도 많이 주문해서 먹는데, 닭도리탕에 한해서는 꽤나.. 2019. 2. 11.
수안동 술집 / 돼지고기 돼지한마리 / 2월 9일 2019년 가성비를 중시하는 나 같은 친구 한 명이 발견한 수안동의 유명한 고깃집이다. 작년에 알게 되어 많이 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5번 정도밖에 가지 않았다. 아마도 4분기는 동생 친구가 오픈한 뒷고기집을 자주 방문해서 여기 올 시간이 없었던 듯하다. 아무튼 올해 들어서는 첫 방문이다.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가격이 그대로라 좋았고, 여전히 소주/맥주가 3천원인 맛집이다. 소주가 3천원이면 그냥 맛집이다. 상추가 빠진 기본 상차림이다. 어머님과 아들 둘이서 운영하는 가게라 손님이 몰렸다가 빠질 때는 서빙이 조금 느릴 수도 있지만 친절하다. 삼겹살 150g x 2 / 목살 150g x 2 32,000원주문을 하면 초벌로 구워서 바로 내어주는데 그걸 잘라서 조금만 익혀서 먹으면 되어서 편하다. 연탄 화력도 세기 때문에 .. 2019. 2. 11.
동래 술집 / 참치 가가참치 / 2월 8일 2019년 지난 방문글https://humham.tistory.com/151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함께 참치를 먹으러 왔다. 한접시씩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부담이 덜하다.참치뱃살 한접시 33,000원둘이 왔을 때는 적당해보였는데 4명이 둘러앉아 있으니 눈치싸움이 시작된다.닭가라아게 10,000원먹다 찍은 사진 아닙니다. 맛있긴 한데...또다른 눈치싸움이 시작되었다. 오뎅탕 18,000원 탕 주문을 하고서야 비로소 평화가 찾아왔다. 한없이 술 마셔서 기억이 없는 걸 보면. 앞으로 배가 많이 부를 때만 오는 걸로 해야겠다. 2019.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