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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 제주식 밀냉면 산방식당 밀면 제주도에도 밀면이 있다고 해서 부싼 사람이 이런 곳을 안 가볼 수가 있나 싶어서 남쪽까지 내려가 산방식당을 방문했다. 제주밀냉면이라고 서울쪽과 부산쪽 사람 모두 궁금하게 만드는 작명센스. 아무튼 물밀면과 수육을 주문했다. 제주 물밀면 8,000원 처음엔 무슨 밀면이 8천원이나 하나 싶었으나 부산과는 다르게 고기가 꽤 많이 들어 있었다. 수육을 안 시켜도 되었을 정도. 산방수육(200g) 15,000원 이것 또한 엄청 맛있어서 놀랬다. 확실히... 물밀면 안에 있는 고기만으로도 양은 충분했으나 아무래도 시원한 육수 안에서 굳은 고기보다는 뜨끈하게 부드러운 고기와 먹으니 너무 좋았다. 해장으로는 딱인 듯. 2020. 10. 5.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오설록 오설록 이름만 들어봤는데 관련된 박물관을 먼저 올 줄은 몰랐다. 날씨가 좋은날 방문하니 어디든 대충 찍어도 사진이 너무 이뻤다. 하지만 뭐 이런 풍경을 구경하러 온 것은 아니고 녹차 아이스크림 먹어보려고 왔다. 키오스크가 잘 되어 있었다. 녹차 아이스크림 5,000원 여기 오설록이 아니었으면 녹차맛이 연해서 욕했을 것인데 역시 녹차 아이스크림이라고 꼭 녹차의 쓴맛이 없어도 맛있구나 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한라봉 뭐시기 음료는 거의 8천원이었다... 맛은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에 아래는 쌕쌕 얼린 맛과 유사하다는 것이 우리들의 판단. 오설록 박물관 뒤편으로도 녹차밭이 있고 대로 너머로도 녹차밭이 크게 있었다. 한여름은 지났지만 그래도 햇살이 뜨거웠지만 날이 너무 좋아서 구경을 꽤나 오래했다. 2020. 10. 4.
제주 애월 / LP바 마틸다 제주 애월의 핫플이라는 마틸다를 방문했다. 자리가 없어 잠깐 기다리다 입장했다. 카프리 6,500원 보드카토닉 10,000원 관광지답게 조금 비싼 가격인 것 같기도 하고... 해운대는 더 비싸서 할 말이 없기도 하고 그렇다. 여기는 노래 신청하면 LP로 틀어준다. 같이 간 일행들끼리 과연 전부 LP가 있을까,아니다 그냥 멜론으로 틀어준다 이런 헛소리를 하면서 술을 마신 기억이 난다. 구석의 저 컴퓨터를 의심했음... 서태지 하여가를 신청하고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이제 신청곡 받는 것이 맞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되었으나 결국 하여가가 나오니 조용해진 음모론자. 하지만 여전히 멜론으로 틀어줄 거라는 음모를 계속 주장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추억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있었고 어쨌든 옛날 노래들만 신.. 2020. 10. 4.
제주 애월 흑돼지 / 제주돈아 고내점 태어나서 처음까진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은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많았다. 그리고 그 기대에 걸맞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제주돈아 라는 고기집 방문기다. 다른 고기집도 많았는데 2차로 움직이기도 편하고 바닷가에 바로 인접해있는 곳인 제주돈아를 검색하고 갔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었다. 다른 곳을 갈 수도 있었지만 사진에서 본 것보다 더 분위기가 괜찮아서 기다리기로 하고 바닷바람 맞고 있으니 금방 자리가 나서 연락을 받았다. 앞에 한 3팀 있었는데 아마 다른 곳으로 간 듯. 여기까지 와서 백돼지를 먹을 순 없다... 4명이서 흑돼지 한근을 주문하니, 새로 주문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2인분 괜찮으시겠냐고 다시 물어서 호구답게 바로 2근을 주문했다. 제주감귤막걸리 촌놈답게 에피타이저로 감귤막걸리를 시도.. 2020. 10. 1.
제주 한경면 카페 울트라마린 제주도를 자주 갔던 동생이 추천한 울트라마린 이라는 카페를 방문했다. 위치가 애매하긴 한데 경치가 좋다고. 확실히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뜬금없이 있는 카페라 그런지 확 펼쳐진 풍경이 참 좋았다. 1층 내부에서도 멍 때리며 커피 마시기 좋을 듯. 커피를 모르는 우리에게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메뉴설명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대략 6천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커피 가격도 관광지치고는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다. 120 커피 우유양이 적음 180 커피 우유양이 많음 전체 총량이 비슷한데 비율이 다를 줄 알았는데 그냥 120커피가 더 적은 양의 진한 커피였다... 120 커피 배는 불러서 이 정도만 마셔도 괜찮다...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라고 했다. 이렇게 날씨 맑은 오후도 좋지만.. 2020. 10. 1.
제주 애월 곽지 / 임순이네 몸국 부산 촌놈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99년도에 오고 다시 온 것이니 그냥 처음 온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친구들이 데려다 주는 곳에 따라가서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일행으로서의 의무다. 제주 음식인 몸국을 먹으러 애월 곽지해수욕장 근처의 임순이네밥집을 방문했다. 확실히 이런 동네는 주차 걱정이 없는 것이 좋다. 애초에 해수욕장 근처라 공영주차장도 잘 되어 있다. 점심시간이 되기 직전에 가서 그런지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가 먹고 있는 동안 좌석이 가득 찼다. 고기국수도 먹고 싶었지만 일단 몸국이라는 것을 먼저 도전해보았다. 제주 몸국 7,000원 돼지육수에 모자반 이라는 것을 넣고 푹 끓인 것이라는 정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먹다 보니 닭고기였다. 애초에 몸국이 뭔지 모르니 그냥 이런 것인가 싶었다.. 2020. 9. 29.
함양 술집 / 동막골 막걸리 지리산 둘레길을 돌아보고 나서 버스 시간이 남아 가볍게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할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동막골 이라는 술집을 방문했다. 무난한 가격대의 메뉴였다. 해물파전과 함양막걸리를 주문했다. 함양막걸리 3,000원 해물파전 13,000원 파전만 본다면 그렇게 저렴하지 않구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것이 주문하고 처음 깔리는 안주들이다. 파전하나를 주문하면 이렇게 많은 찬이 나온다.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하나하나의 음식들이 일반 백반집에서 나오는 것보다 더 맛있었다. 이것이 정말 시골의 위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술마시는 분들을 위해 찰밥을 먼저 먹고 술 마시라는 따뜻한 조언까지 모든 것이 감동.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만 남아서 후딱 막걸리 3통을 비우고 버스 타러간다고 제대로 .. 2020. 8. 19.
함양 선지국밥 / 도리기감자탕해장국 함양터미널에 바로 붙어있는 24시간 해장국집인 도리기해장국집을 방문했다.터미널 식당은 되도록 피하라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간 함양이라 딱히 맛집이 있는지 찾기도 힘들었고 국밥은 웬만하면 맛있기 때문이다. 선지해장국 7,000원 커다란 선지 덩어리가 인상적이다. 고기가 예상했던 것 만큼 없어서 실망하진 않았고 맛도 이런 스타일은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다. 그래도 적당히 얼큰한 맛과 오전에 가볍게 먹기 좋았다. 2020. 8. 18.
지리산둘레길 4코스 금계마을 - 동강마을 / 부산-함양 굉장히 활동적인 친구가 이번에 지리산 둘레길을 간다고 해서 이번에 따라가보았다. 지리산 둘레길은 나처럼 등산은 힘든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게 구성해놓은 코스로 아래와 같이 지리산 외곽을 연결한 길이다. 대충 1코스당 평균 11~15km 정도의 길이며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다. www.jirisantour.com/road/ ::: 지리산 둘레보고 ::: 하동안내센터 (055) 884-0854 삼화실안내소(하동군 적량면) (063) 635-0850 www.jirisantour.com 우리는 그 중 4코스(금강-동계) 와 5코스(동계-수철)을 1박 2일 코스로 가려고 했지만 지난 폭우로 인해 일부 코스의 방문이 불가하.. 202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