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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자주 갔던 동생이 추천한 울트라마린 이라는 카페를 방문했다. 위치가 애매하긴 한데 경치가 좋다고.
확실히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뜬금없이 있는 카페라 그런지 확 펼쳐진 풍경이 참 좋았다.
1층 내부에서도 멍 때리며 커피 마시기 좋을 듯.
커피를 모르는 우리에게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메뉴설명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대략 6천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커피 가격도 관광지치고는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다.
120 커피 우유양이 적음
180 커피 우유양이 많음
전체 총량이 비슷한데 비율이 다를 줄 알았는데 그냥 120커피가 더 적은 양의 진한 커피였다...
120 커피
배는 불러서 이 정도만 마셔도 괜찮다...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라고 했다. 이렇게 날씨 맑은 오후도 좋지만 노을 사진이 그렇게 기가막히다고.
우리는 같이 간 친구가 드론을 날려서 여기의 멋진 풍경을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진짜... 드론 사고 싶더라.
다른 일정을 위해 이동하려고 보니 1층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우리가 조금씩 일찍 움직이다 보니 한산한 카페를 볼 수 있었던 것이 어쩌면 다행이었을 수도.
드론으로 찍은 울트라마린 전경. 바다색이 진짜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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