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26 부곡동 국밥 / 범일돼지국밥 2021년 5월 정말 오래전에 가보고 안 갔던 부곡동 범일돼지국밥을 방문했다. 범일동에 유명한 국밥집과는 다른 곳이다. 돼지국밥 7,500원 막걸리 1잔이 공짜다. 진하고 맛있다. 국물은 맑아보이는 것이 비해 꽤나 진한 향이 있다. 이런 게 국밥이지 싶다가도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 좋아함. 게다가 막걸리랑 같이 먹으니 궁합이 딱 좋았다. 이래서 막걸리 파는구나 싶었음. 고기는 비계도 섞여 있는 잘게 자른 고기들이다. 요새 하도 큼직하게 주는 곳도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단 거지 그렇게 식감을 해칠 정도로 작진 않다. 요즘 국밥집 김치와 깍두기가 상향평준화되어서 어딜 가도 다 맛있다... 2021. 5. 13. 연산동 술집 / 아지트포차 2021년 5월 근처를 지나다가 꽃게탕을 파는 작은 포차를 발견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게 된 아지트포차. 월요일만 휴무라고 해서 일요일에 가봤는데 사정으로 휴무라고 하고 그 다음주에도 뭔가 일이 있어서 휴무라고 해서 삼고초려만에 방문해서 더욱 감동스러웠음. 이제부터는 일월 휴무라고 함. 꽃게탕이 메인 메뉴인 것도 신기했는데 그냥 가격이 이렇게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것 같아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 인터넷 평도 괜찮았고... 꽃게탕 16,000원 국물이 엄청 깊은 맛이 있거나 그런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나는 엄청 자주 올 것 같은데... 애초에 연산동에서 잘 안 만나는 모임이라 그것이 아쉬울 뿐. 일단 꽃게가 크다. 술집에서 이런 사이즈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짜.. 2021. 5. 12. 부산시청 술집 / 담락참치일잔 시청본점 2021년 5월 저번에 포장해서 먹었는데 괜찮았던 곳이었던 담락참치일잔 이란 곳을 직접 방문했다. 2층에 있음. 먼저 도착한 친구가 먼저 주문해서 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 4만 5천원짜리 메뉴라고 했다. 기본 죽 참치 45,000원 3명이라 초밥 3개 연어머리구이 가지튀김 마무리 우동 참치회 자체로만 보면 이 가격이 맞나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추가로 나오는 메뉴들 맛보는 재미가 좋았다. 소주와 먹기로는 딱 좋음 한번 더 와볼 예정. 2021. 5. 12. 부곡동 돼지국밥 / 밀양무안국밥 2021년 5월 얼마 전에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맛있어서 다른 친구를 데리고 다시 밀양무안국밥을 방문했다. 여기가 본점이다... 점심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많았다. 기다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했다. 동네 맛집은 확실한 듯... 돼지국밥 7,500원 여기는 김치와 깍두기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어서 알아서 퍼먹으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맛있다. 일반적인 돼지국밥 맛이 아니라 소국물에 돼지를 주는 것이라 맑은 곰탕맛이 난다. 그러니 김치 깍두기와 조합이 아주 좋다. 이 날도 꽤나 맛있게 먹긴 했는데 그 전에 대전에서 하필이면 전국구로 유명한 태평소국밥을 먹고 와서... 조금 비교되긴 했다. 그래도 김치 깍두기는 여기가 더 맛있음 ㅋㅋ 2021.03.06 - [부산 국밥과 밀면] - 부곡동 국밥 / .. 2021. 5. 9. 대전 만두 / 개천식당 2021년 5월 대전에서 이북 스타일 만두 노포집으로 유명한 개천식당을 들러서 만두를 포장했다. 여기는 만두국이 정말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미 저녁도 먹어서 배는 부른데 부산으로 가긴 해야해서 군만두 포장하기로 했다. 일단 이 날은 일요일이라 길가에도 주차가 가능하긴 했던 것 같은데 평일에는 꽤나 붐비기도 하고 카메라도 있는 것 같아서 그냥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할 듯... 만두국은 다음 기회에... 부추만두튀김 6,000원 5개 배가 좀 부르긴 했지만 그래도 받았을 때 하나는 먹어보고 싶어서 길에서 하나 먹었다. 총 5개 들었는데 하나의 크기가 꽤나 커서 양이 적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부추만두... 튀김맛이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성심당에도 부추빵이 맛있던데 대전이랑 부추랑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2021. 5. 9. 동학사 맛집 / 홍기와쭈꾸미 2021년 5월 대전 토박이 친구가 언제 한번 와 봤는데 인상 깊었다고 해서 홍기와쭈꾸미 라는 곳을 방문했다. 아마 동학사 놀러온 사람들이 주로 방문하지 않을까 싶은데 거기서도 막 가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다. 단일메뉴에 가까워서 자리를 안내하면서 인원수대로 드릴까요 하면서 바로 만원세트 2인분 주문이 들어가고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쭈꾸미 볶음 정식세트 1인분 10,000원 x 2 도토리전 / 샐러드 / 묵사발 / 쭈꾸미볶음 부산에서 꽤나 예전에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도토리전 식감도 좋고 괜찮았다. 샐러드는 그냥 무난함 쭈꾸미볶음 이게 2인분인가... 싶긴 한데 꽤나 맵다보니... 적당한 양인 듯 했다. 매울 때마다 묵사발 먹어주고 그러니 밥이 순식간에 없어.. 2021. 5. 8. 동학사 카페 / 어썸845 2021년 5월 대전사는 사람에게 놀러가서 핫플을 가자고 하니 동학사 쪽에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면서 어썸845 를 방문했다. 핫플의 개념이... 아무래도 어르신이 많은 산이라니... 우리도 이제 늙은 것일까. 그냥 이 날이 그랬던 것일까... 뭔가 관광지? 이런 곳의 카페 치고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다. 카페라떼 아이스 6,000원 매번 오션뷰로 유명하거나 시내에 있는 카페만 다니다가 야외 테이블도 넓고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앉아 있으니 기분이 좋긴 했다. 나가기 전에 찍은 실내사진. 실내도 꽤나 넓은 공간이라서 비오는 날 여기서 바깥을 바라만 봐도 좋을 듯. 그런데 내가 다시 여기 올 일이 있을까... 2021. 5. 8. 대전 수목원 / 한밭수목원 2021년 5월 대전에서 시간 보내려고 찾다가 시내에 한밭수목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다. 대전은 노잼 도시라고 하더니 여기처럼 평화롭고 좋은 곳을 숨겨놓고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잔디에서 돗자리 깔고 놀고 있고 산책하고 그러고 있었다. 뭔가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위치마다 정말 다른 풍경들이 압축적으로 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차장도 3시간은 기본 무료라 아무런 부담도 없고... 진짜 좋은 곳임. 2021. 5. 7. 대전 국밥 / 원조태평소국밥 2021년 5월 대전 놀러갈 일이 있어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태평소국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여러군데가 있던데 여기가 제일 알려진 곳인 듯했다. 일요일 점심 무렵이었는데 이렇게 줄이 길 줄은 몰랐다. 그렇지만 국밥집 답게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게다가 1인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가지를 다 먹어볼 수 없는 것이 슬프다. 소국밥 7,000원 심플하게 서빙된다. 뭔가 경상도식과는 다르게 맑디 맑았다. 마치 곰탕같은 맛. 그렇지만 그래도 진하다. 확실히 유명한 맛집이 될만하다. 고기가 뭉텅 뭉텅 썰려있는데 엄청 부드러운 것도 있고 조금 질긴 부위도 있었다. 김치 깍두기도 꽤나 맛있었다. 그래서 소국밥이 더 맛있게 느껴졌을 듯. 앞쪽 홀과 뒤쪽으로도 테이블이 꽤 있.. 2021. 5. 6.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