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26 용호동 돼지국밥 / 국밥집 2021년 6월 거리가 멀어서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못 가고 있던 와중에 드디어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용호동 국밥집을 다녀왔다. 대충 주택가에 주차 가능한 느낌이다. 국밥집. 단순명료한 상호. 가게가 좁다. 가격 실화입니까... 대신 현금으로만 계산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돼지국밥 4,000원 이게 4천원이라니... 고기도 나름 실하게 들었고 딱 시장국밥 맛이다.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줌. 2021. 6. 9. 좌동 술집 / 가마치통닭 해운대본점 2021년 5월 기억에 거의 없는 곳이므로 사진 정보 제공용으로… 똥집튀김 8,000원 닭 한마리보다 비싼 똥집튀김이당... 그런데 여기가 본점이었구나... 2021. 6. 4. 해운대 좌동 술집 / 아라생선구이 2021년 5월 2차로 좌동재래시장을 무조건 가야한다고 해서 방문했던 아라생선구이. 이미 2차 분위기로 시끌벅적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시장 안에 이런 넓고 깔끔한 포차 골목이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가게 내부가 아니라 바깥에 앉게 된 것도 좋았다. 애초에 상설시장들이 천장까지 막혀있도록 잘 시공된 곳이라 바깥이라고 해도 비걱정은 전혀 없어 보였다. 오히려 비오는 날에 이런 곳에서 술 마시면 분위기 끝내줄 듯. 대구목살소금구이 15,000원 여기는 이걸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만족했다. 피쉬앤칩스에서 먹던 그 대구살구이맛을 오랜만에 느껴보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 대구알곤탕 12,000원 추가로 주문한 알탕도 좋았다. 약간 칼칼하게 나와서 대구구이랑 같이 먹기 딱 좋았다. 그래서 필름이 끊긴.. 2021. 6. 4. 해운대 좌동 술집 / 설참치 2021년 5월 문득 생각해보면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었다. 깔끔한 술집거리에 위치한 설참치를 친구 추천으로 방문했다. 참치 대 40,000원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촌놈이니 가장 무난한 기본메뉴를 주문했다. 옹기종기 모여앉은 손님들이 다 직장인으로 보이는 그런 뭔가… 아재들의 선술집 느낌이 나서 좋았다. 서면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사람이 인테리어라는 말이 맞는 듯하다. 서비스로 주신 새우초밥을 찍지 않은 불성실함을 반성하며 다음에 다른 메뉴를 먹으러 또 한번 와봐야겠다. 2021. 6. 3. 전포동 카페 / 페브커피바 2021년 5월 매번 스타벅스만 가다가 그냥 일반 카페도 한번 가보자 싶어서 추천받은 페브커피바에 가 보았다. 입구가 난해해서 간신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아담한 사이즈였다. 이쪽 NC뷰 보다는 전포동 대로가 보이는 쪽이 좋긴 했는데 손님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카페라떼 5,500원 플랫화이트 5,500원 아이스도 추가요금을 받진 않았다. 2021. 6. 3. 해운대 센텀 사랑니 발치 / 첫사랑니치과의원 2021년 6월 먹는 것 말고 이렇게 후기를 적을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이번에 사랑니를 뽑으면서 굉장히 만족해서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애초에 다니던 치과에서 사랑니 4군데 다 뽑기를 몇년 전부터 요청했었는데 이제야 드디어 뽑게 되었다. 그 치과에서도 추천을 했고, 그 치과를 같이 다니던 지인도 여기서 사랑니를 발치하고 만족했던 터라 나도 이번에 첫사랑니치과의원에 예약하고 방문했다. 이름에서도 그렇지만 사랑니발치만 전문으로 한다는 것도 뭔가 믿음직스럽긴 했다. 그만큼 비싼 편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위치가 정말 좋은 센텀에 있기도 하고 주차권을 병원에서 처리해주는 것도 마음이 편하다. 예약은 꼭하고 가야함. 사람이 많은 듯... 대충 3층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면 그렇게 깔끔해보이지 않는 빌딩 컨디션이 좀.. 2021. 6. 2. 전포동 돈까스 / 수수하지만굉장해 전포동에서 꽤나 유명한 돈가스 집인 '수수하지만굉장해' 를 방문해 보았다. 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좀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일메뉴. 뭘 먹을지 고민 안 해도 되어서 좋고 앉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메뉴가 나오는 것도 좋다. 일식 돈카츠 12,500원 등심 / 특등심 / 안심 + 소바로 구성된 세트다. 언제나 고급진 맛... 국밥만 먹는 사람한테 이런 것은 그냥 다 맛있다. 확실히 안심이 맛있다, 특히나. 다 먹고나면 샤베트 조금 주는데 이것으로 입가심하면 딱 좋다. 해리단길에도 같은 가게가 생겼던데 언제 갈 일이 있으면 그 쪽에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2021. 6. 2. 민락동 돼지국밥 / 자매국밥 2021년 5월 국밥집에 줄이 이렇게 길 줄 모르고 2번 정도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렸었는데 이번에 작정하고 드디어 다시 가 보았다. 13시 30분 정도였는데도 대략 4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주택가라 따로 주차할 공간은 없고 알아서 해야한다. 내가 10번... 그래도 국밥집답게 빨리 빨리 손님이 빠져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돼지국밥 7,000원 비주얼은 정말 전통적인 돼지국밥 그 자체다. 돼지국밥의 근본답게 밥도 말아져서 나오고 별로 뜨겁지 않게 나와서 바로 푹푹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겉모습은 근본 국밥 그 자체인데 맛은 기출변형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맛있긴 한데 일반적인 국밥맛은 아니다. 옛날 분식집 떡볶이 먹으러 갔는데 로제나 치즈 떡볶이 먹는 기분이라고 보면 될 듯. 국밥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2021. 5. 26. 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 아넬로 2021년 5월 친구네 부부와 함께 마린시티 아넬로 라는 곳을 방문했다. 저번에 마린시티를 산책하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낮에 그렇게 여유롭게 맥주 마시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한번 가보자고 했는데 드디어 날을 잡고 가게 되었다. 주말이다 보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우리는 도로쪽이 아닌 안쪽으로 안내받았지만 이 쪽 또한 바다는 잘 보였다. 오히려 예약해야 앉을 수 있다는 길가 쪽보다 한단 높은 위치기 때문에 바다는 더 잘 보였다. 물론 길가 쪽은 광안대교 뷰가 나올 것 같긴 했지만… 메뉴 4인 아넬로 세트 프렌치 랙(8rips) + 하몽샐러드 + 해산물 버터라이스4 + 피자 135,000원 하몽샐러드 4인이 먹기엔 그냥 맛만 볼만한 정도... 양고기 프렌치랙 8조각 4명이니 각 2조각씩 먹을 수 있었다. 정말 이.. 2021. 5. 25.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