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밥집74 해운대 복국 / 초원복국 해운대점 2021년 2월 작년에 북극곰축제에 참가하고 방문한 뒤로 1년이 지나고 나서야 다시 오게 되었다. 올해는 아쉽게도 북극곰축제가 열리지 않아서 그 추운 와중에 먹는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쉬웠다. 생각해보면 복국에 소주를 먹어본 건 태어나서 두번째인 듯... 은복 지리 12,000원 개인적으로는 매운탕으로도 한번 먹어보고 싶지만 여기는 한번에 같은 냄비에 끓여서 주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지리로 주문했다. 저기 나오는 콩나물이 정말 맛있다. 3인 한상 튀김도 꽤 많이 주는데 미리 소맥 안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술안주로도 딱 좋았다. 국물이 시원하다. 복어는... 뭐 특별한 맛이 있는 편은 아니라... 그냥 살코기가 많네 뭐 그런 생각. 아직 이런 거 제대로 음미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2021. 2. 14. 남산동 중화요리 / 양자강 군만두 남산동에 군만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양자강 이라는 중국집을 방문했다. 군만두가 유명하지만 그렇다고 군만두 단일메뉴로는 주문이 안 된다는 블로그 글을 봐서 친구 한명을 섭외해서 짬뽕과 함께 주문했다. 군만두 6,000원 원래 맛있다고 해서 가보면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도가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는데 여기는 정말 맛있었다. 아니 군만두가 어떻게 이렇게... 싶을 정도였다. 짬뽕 6,000원 그에 비해 짬뽕이 조금 아쉬웠다. 무난한 맛이 아니라 단맛이 강했는데 이건 뭐라 설명이 안 된다. 하나도 안 매움.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떡볶이맛 난다고... 그래도 군만두가 보통 맛있는 것이 아니라서 다음에는 짜장면과 함께 먹으러 가볼 예정. 2020. 12. 9. 부산대 돈까스 / 톤쇼우 2020년 11월 부산대 근처에 있으면서 이렇게 유명한 돈까스 집이 있는 줄 몰랐는데 '톤쇼우' 라는 맛집을 방문해보았다.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절반 정도의 자리가 차 있어서 놀랐다. 좌석은 대략 24개 정도 된다. 처음 왔으니 첫줄에 있는 로스카츠를 주문했다. 로스카츠 8,500원 (등심 170g)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충격적이게도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맥도날드 세트 먹으면 살짝 아쉽고 국밥 먹으면 든든하고 와퍼세트 먹으면 배가 좀 많이 부르다 라고 느끼는 정도인데 이 정도의 돈까스가 국밥에 버금가는 포만감을 줘서 놀랐다. 밥 양이 좀 적어 한그릇 더 리필했을 뿐인데... 음... 6조각을 주는데... 첫조각은 그냥 저냥이었는데 두번째 조각부터 엄청 부드러워.. 2020. 11. 22. 해리단길 라멘 / 나가하마만게츠 해운대에서 일하는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해리단길을 방문했다. 원래 만두로 유명한 어느 가게를 가기로 했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다른 맛집이 있다고 해서 나가하마만게츠라는 라멘집을 방문했다. 여기도 우리가 조금 일찍 가서 바로 앉을 수는 있었지만 그 뒤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는데 편리했다. 주문서를 주방에 전달하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나가하마라멘 8,000원 자리마다 다양한 양념과 마늘이 비치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섞어 먹으면 된다. 잘게 썰린 갓김치도 있어서 곁들여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는 집은 기본맛으로 먹는 편이라 그냥 먹었는데 간이 잘 맞았다. 애초에 일본식 라멘이 우리 입맛에는 좀 짠편인데 약간 그런 느낌. 요즘 굉장히 싱겁게 먹고.. 2020. 11. 1. 토곡 돈까스 / 김상수돈까스 돈까스 덕후인 친구가 한번 가봐야지 벼르고 있었다는 김상수 돈까스 라는 곳을 같이 방문해보았다. 주차는 대낮엔 뒤쪽 주택가에 대충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수돈까스와 정통돈까스는 소스의 차이. 처음 가봤기 때문에 각각 하나씩 주문해보았다. 돈까스 나오기 전에 미리 나오는 스프 옛날돈까스 7,000원 / 정통돈까스 부드럽고 순한 소스 라고 적혀있다. 건너편은 수돈까스 7,500원 / 야채와 양념을 첨가한 더욱 더 맛있는 소스 를 준다고 한다... 이 가게의 특이점은 된장찌개를 같이 준다는 점이다. 고깃집 된장보다 맛있긴 함... 한국식 돈까스 답게 얇다. 2020. 9. 12. 화명동 햄버거 / 791버거트럭 화명점 화명동 롯데마트 뒤쪽으로 새로 생긴 상가 1층에 791버거트럭 가게가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했다. 친구에게 듣기로 버거트럭은 날마다 다른 동네에서 장사를 한다고 하는데 화명동은 이제 매일 여기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테이블이 있어서 가게 안에서도 먹을 수 있다. 추천 메뉴를 먹어볼까 하다가 역시 첫방문이니 제일 첫줄에 있는 걸 주문해본다. 791버거 3,900원 + 세트추가(감자튀김+음료) 1,500원 100% 소고기패티 / 치즈 / 피클 / 양파 / 특제소스 가장 기본버거임에도 나름 알차게 재료가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감자튀김은 맘스터치 감자튀김과 맛이 흡사했다. 2020. 7. 20. 물금역 짬뽕 / 모두의짬뽕 물금점 물금에 40년 전통의 짬뽕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모두의짬뽕이라고 리모델링해서 내부도 깔끔했다. 메뉴 SNS 이벤트 잘 활용하면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을 듯. 모두짬뽕 매운맛 1단계 8,000원 국물 색깔은 기존 보던 짬뽕보다 연해보이나 진한 육수맛이 좋았다. 매운맛 1단계도 그렇게 맵지 않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2단계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맛집은 완뽕해줘야함. 2020. 7. 19. 명장동 만두 / 일미만두칼국수 명장동에 손수 빚어 만든다는 만두집이 있어 방문했다. 일미만두라고 하는데 시장 골목이라 주차하기가 난해하다. 작년에 비해 500원 오른 가격이라고 하나 여전히 저렴하다. 손수 빚어놓은 만두들 칼국수 4,000원 그냥 일반적인 분식집 멸치육수의 그맛이다. 가격이 저렴하니깐... 군만두 4,000원 10개 구워준다. 밀면집 왕만두 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개수가 많으니 은근 양이 꽤 된다. 고기와 당면이 많이 느껴짐.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깐... 굳이 이걸 먹으러 여기까지 올 것 같진 않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포장해서 갈 것 같음. 만두가 만두지 뭐 싶다가도 맛있었다는 기억이 계속 남... 2020. 7. 6. 구서 중국집 / 태평루 간짜장 4천원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태평루를 방문했다. 다음지도에 나와있지 않고 블로그 정보에 오시게 시장 뒤쪽이라고 해서 오시게 시장 건물만 한 바퀴 돌고 나서 또 다른 거리를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 인터넷 검색하면 해운대 태평루만 나오더라... 가격부터가 맛집이다. 간짜장 4,000원 그런데 간짜장이 주문하고 2분만에 나왔다... 흠... 일단 다음에 일반 짜장을 먹어봐야 이게 짜장소스 그냥 따로 주기만 하는 간짜장인지 아닌지 판단이 가능할 듯. 조만간 재방문할 예정. 2020. 6. 28.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