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밥집74 연산동 칼국수 / 차애전할매칼국수 2021년 6월 연산동에서 유명한 차애전할매칼국수를 다녀왔다. 주택가라 대충 주차하면 되는데 여기 가게가 2개가 나란히 붙어 있어서 어디가 본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애초에 바로 옆에 있으니 본점이든 아니든 별로 상관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본점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뭔가 더 오래된 건물에 있는 가게로 갔다. 입구에 들어가면 카운터에 있는 사장님이 바로 주문을 받는다. 일단 할매칼국수 소 를 주문했다. 일단 제일 작은 것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할매칼국수 소 5,000원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는데 일정 주문이 한번에 나오는 시스템이라 나 같은 경우에는 조금 오래 걸렸는데 뒤에 거의 바로 받으시는 분도 있고... 복불복의 기다림이다. 양념장이 특이하다고 하던데 약간 단맛이 많은 편이다. 그냥.. 2021. 6. 12. 온천장 중식당 / 부곡동 개화 2021년 6월 온천장역 쪽에 저렴한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개화 라는 곳을 다녀왔다. 부산대 학교 앞에 옛날에 개화짬뽕이라고 유명했던 곳이 있었는데 거기와 관련이 있는 것 같진 않았다. 동네 맛집인지 점심 시간이 좀 지난시간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 군만두 5,000원 만두 전문이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다. 속이 꽉찬 고기만두다. 짬뽕 5,000원 나오는 그대로 찍은 사진. 비쥬얼이 좀 별로일 수도 있으나 맛은 정말 깔끔했다. 요즘 고기 진한 맛이 많은 짬뽕이 많은데 여긴 고기가 들어가긴 해도 그래도 해물의 시원한 국물맛에 더 가까운 편이다. 만족. 2021. 6. 12. 전포동 돈까스 / 수수하지만굉장해 전포동에서 꽤나 유명한 돈가스 집인 '수수하지만굉장해' 를 방문해 보았다. 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좀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일메뉴. 뭘 먹을지 고민 안 해도 되어서 좋고 앉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메뉴가 나오는 것도 좋다. 일식 돈카츠 12,500원 등심 / 특등심 / 안심 + 소바로 구성된 세트다. 언제나 고급진 맛... 국밥만 먹는 사람한테 이런 것은 그냥 다 맛있다. 확실히 안심이 맛있다, 특히나. 다 먹고나면 샤베트 조금 주는데 이것으로 입가심하면 딱 좋다. 해리단길에도 같은 가게가 생겼던데 언제 갈 일이 있으면 그 쪽에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2021. 6. 2. 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 아넬로 2021년 5월 친구네 부부와 함께 마린시티 아넬로 라는 곳을 방문했다. 저번에 마린시티를 산책하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낮에 그렇게 여유롭게 맥주 마시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한번 가보자고 했는데 드디어 날을 잡고 가게 되었다. 주말이다 보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우리는 도로쪽이 아닌 안쪽으로 안내받았지만 이 쪽 또한 바다는 잘 보였다. 오히려 예약해야 앉을 수 있다는 길가 쪽보다 한단 높은 위치기 때문에 바다는 더 잘 보였다. 물론 길가 쪽은 광안대교 뷰가 나올 것 같긴 했지만… 메뉴 4인 아넬로 세트 프렌치 랙(8rips) + 하몽샐러드 + 해산물 버터라이스4 + 피자 135,000원 하몽샐러드 4인이 먹기엔 그냥 맛만 볼만한 정도... 양고기 프렌치랙 8조각 4명이니 각 2조각씩 먹을 수 있었다. 정말 이.. 2021. 5. 25. 초읍 밥집 / 쇠미골보쌈황토구이 2021년 3월 초읍 어린이대공원 근처 쇠미골 보쌈황토구이 라는 곳을 방문했다. 저게 미 라는 글자가 맞나... 그런데 다들 그렇게 쓰고 있으니... 일반 주택을 식당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그냥 가정집을 들어가는 기분이다. 원래는 등산객들로 손님이 꽤 있다고 하는데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한산했다.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음. 보쌈 정식 9,000원 x 2인 음식이 꽤나 빨리 나온다. 고기가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지만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어마무시하다. 고기집도 아니고 그냥 일반 정식에서 이 가격에 쌈을 이렇게나 많이 주는 곳은 처음이다. 다 나온 것 같아서 사진을 찍는데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그래서 계속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좀 먹다가 다 나온 사진을 찍었다. ㅋㅋ 쌈채소 / 물김치 /.. 2021. 3. 30. 벡스코 밥집 / 산정식당 2021년 3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383번길 164 지인의 추천으로 산정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해보았다. 엄청 고바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마 등산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듯 하다. 아구찜에 소주 먹고 싶었지만...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그냥 정식메뉴를 주문했다. 두루치기정식1 + 선지국정식1 합 12,000원 밥상 밥은 고봉밥에 추가로 더 주시려고 했지만 슴슴한 반찬이라 밥을 그렇게 많이 먹을 필요는 없었다. 애초에 일반 고기집 공기밥 2개 분량은 되었을 듯... 제육과 선지의 양이 좀 적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같이 딸려나오는 반찬들의 퀄리티가 좋아서 맛있게 한끼 먹었다. 이런 집밥 스타일이 땡길 때 한번씩 올 듯. 2021. 3. 18. 남산동 국수 / 구포촌국수 2021년 3월 남산동에서 유명한 구포촌국수를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주차장이 없고 점심시간 대략 14시까지는 길가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나 그 구간이 그렇게 길지 않고 차량이 많아서 결국 뒷골목에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는 단일 메뉴고 양에 따른 옵션 차이가 있다. 보통은 좀 적을 것이라는 블로그 정보를 보고 곱배기를 주문해보았다. 최근에 먹은 다른 국수집도 6천원이라 동일 가격에 비교해보고 싶기도 했고. 단일 메뉴 가게의 장점은 주문하고 나서 굉장히 빨리 나온다는 점이다. 기본 세팅은 국수면과 고명만 담겨져 나오고 육수는 주전자에 있어 적절하게 부어 먹으면 된다.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좋았다. 왜 이렇게 주나 싶었는데 국수면에 비해 그릇이 적어서 국물이 가득차 보이지만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인 듯 했다. 부어.. 2021. 3. 13. 송정 문토스트 몇년 전에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옛날에 문토스트 트럭에서 먹어보고 이제야 다시 먹어봤다. 서면에도 가게 차리고 송정에도 건물을 올렸다더니 으리으리했다. 금요일 자정이 다 된 시간인데도 줄서서 먹을 정도의 인파가 있는 것이 신기했다.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면 이름을 불러준다. 모짜렐라치즈토스트 4,500원 음... 날이 춥지 않아 밖에서 바다 보는 멋과 맛으로 먹는 값이 아닐까... 2021. 3. 9. 부산대 돈까스 / 톤쇼우 2021년 2월 작년에 돈까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른 친구와 톤쇼우를 또 방문했다. 11시 30분에 오픈인데 11시 30분에 가면 보통 만석이다... 대기번호 3번으로 30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다. 화장실 앞쪽에 대기명단 적고 주문 내용 적고 기다리면 된다. 저번에는 로스카츠, 등심을 먹어보았기에 안심 히레카츠를 주문했다. 소스는 알아서 담아 먹으면 된다. 히레카츠 9,500원 부드럽다. 소스 담아놨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대부분 그냥 먹은 듯 하다. 이건 개인적으로 소스맛으로 안 먹으려는 취향이 있기도 한 것이라... 덩어리가 큰데 부드러우니 크게 한입 먹고 씹어먹는 맛이 있다. 다음엔 다시 등심으로... 2020/11/22 - [부산 밥집] - 부산대 돈까스 / 톤쇼우 2020년 11월 부산대 돈까스.. 2021. 2. 27.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