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26 수안동 술집 / 꼬꼬방통닭 2020년 11월 친구가 극찬하던 꼬꼬방통닭을 드디어 방문해보았다. 희망통닭 바로 대각선에 있다. 아직 희망통닭도 가 보지 않았다. 여기 후라이드가 가장 괜찮다는 친구의 의견으로 후라이드 한마리 주문했다. 가게가 넓어서 좋았다. 좀 일찍 가서 손님이 없었음. 맥주한잔을 먼저 주문해서 기다렸다. 후라이드 치킨 16,000원 일단 양에서 완전 만족했다. 친구의 말마따나 후라이드가 얇고 바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닭 자체가 크다 보니 양이 적어보이진 않았다. 그리고 부위를 잘게 나누어 놓아서 한입에 먹기 편했다. 사진엔 없지만 비닐장갑도 비치되어 있어서 손으로 뜯어 먹기도 편했다. 아무튼 다음에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이렇게 맛집 발견할 때 기분이 좋다. 2020. 11. 8. 재송동 술집 / 국민닭바베큐 곱도리탕 2020년 10월 굴구이 먹고 나서 2차로 뭔가 매콤한 것을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본 국민닭바베큐 라는 곳을 방문했다. 예상외의 장소에서 여러가게들이 성업 중이었다. 곱도리탕 중 28,000원 최근에 먹은 곱도리탕 중 제일 맛있었다. 리얼. 이 동네에서 다시 술 마실 일이 있긴 하겠냐만 내년에도 굴 먹으러 오면 2차로 여기 와야겠다. 2020. 11. 5. 재송동 술집 / 오대감 굴 무한리필 2020년 10월 재송동에 굴구이 무한리필로 유명한 오대감이라는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원래 오리불고기 집인데 겨울에 굴구이 무한리필이 대박나면서 매년 겨울에 굴을 판다고 한다. 무한리필이 만원이라 그걸 먹으려다가 여러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어차피 모자르면 추가 주문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추가로 주문 안 해도 충분한 양이었다. 오히려 굴구이만 먹었으면 더 물렸을 듯. 세트메뉴2번 대 / 생굴구이 + 생굴 보쌈수육 + 굴전 55,000원 굴구이는 이 정도가 나온다. 음... 직접 까먹는 재미가 있긴 한데 생각보다 씨알이 굵은 것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입이 아예 열리지 않는 것들도 있고 껍질 크기에 비해 정말 콩알만한 것도 있는 등 크기가 다양했다. 무한 리필이면 별 상관이 없.. 2020. 11. 2. 화명동 술집 / 자갈치산꼼장어 부산 북구 금곡대로303번길 69 / 투다리 옆 여기도 어르신들이 장사하는 곳이라 그런지 온라인에 장소를 등록하지 않으신 모양이다. 그래도 번화가 라인에 있기 때문에 걷다보면 찾기는 쉬운 곳에 있다. 원래 우리가 아재긴 해도 이런 곳 잘 가진 않는데, 1차로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이야기가 나오다가 호래기가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맛집이 아닌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르신들이 꽤나 방문했다. 확실히 젊은이들이 올만한 곳은 아닌 듯.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닌 듯 하다. 귀여운 호루래기를 주문했다. 산호루래기 중 55,000원 여태 호래기 안 먹어본 것은 아닌데 이렇게 산채로 제대로 보여주는 줄은 몰랐다. 눈알이... 다들 멈칫거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그냥 먹.. 2020. 11. 2. 화명동 고기집 / 미진축산 화명점 'oo축산' 형태의 저렴한 고기집들이 많아져서 지갑이 얇은 나같은 아재들에겐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날은 화명동에 있는 미진축산 이라는 곳을 방문해보았다. 대략 8시가 되기 전이었는데도 자리가 만석이라 조금 기다리다가 입장할 수 있었다. 다른 삼환축산이나 더도이축산 같은 곳과는 다르게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뭐 아재들은 이런 분위기도 좋아한다. 다만 요즘 코로나가 괜히 신경쓰일 뿐... 다른 축산집들은 돼지고기/소고기 를 저렴하게 파는 것밖에 없는데 여긴 메뉴가 다양하다. 대신에 다른 메뉴들은 그렇게 저렴하진 않음. 고기가 저렴한 대신 테이블비가 있다. 숙성삼겹살 100g 2,900원 x 5 첫주문은 500g 부터 가능하다. 항상 고기를 구워먹으면서도 이것이 500g 이 맞는지 궁금하다. 그렇.. 2020. 11. 1. 해리단길 라멘 / 나가하마만게츠 해운대에서 일하는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해리단길을 방문했다. 원래 만두로 유명한 어느 가게를 가기로 했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다른 맛집이 있다고 해서 나가하마만게츠라는 라멘집을 방문했다. 여기도 우리가 조금 일찍 가서 바로 앉을 수는 있었지만 그 뒤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는데 편리했다. 주문서를 주방에 전달하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나가하마라멘 8,000원 자리마다 다양한 양념과 마늘이 비치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섞어 먹으면 된다. 잘게 썰린 갓김치도 있어서 곁들여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는 집은 기본맛으로 먹는 편이라 그냥 먹었는데 간이 잘 맞았다. 애초에 일본식 라멘이 우리 입맛에는 좀 짠편인데 약간 그런 느낌. 요즘 굉장히 싱겁게 먹고.. 2020. 11. 1. 부산대 국밥 / 장전돼지국밥 오랜만에 또 부산대 앞 장전돼지국밥을 방문했다. 최근 비봉에서 조금... 아쉬운 맛을 봤지만 거긴 거기고 여긴 여기니깐. 장전돼지국밥은 할머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지도에서 등록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부산대 여기 국밥골목은 다 몰려있으니 찾기는 쉽다. 전부 5천원. 돼지국밥 5,000원 카드기가 없지만 계좌이체로 가능해서 어떻게 보면 오히려 더 편하게 선불로 내고 먹을 수 있다. 부실하다면 부실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국밥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어디겠는가. 최근 비봉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을 충분히 날려주는 맛이었다. 그래... 이래서 매번 장전만 오곤 했었다. 2020/05/30 - [부산 국밥과 밀면] - 부산대 국밥 / 장전돼지국밥 부산대 국밥 / 장전돼지국밥 이발하러 올 때 배가 고프면 들르는 부.. 2020. 10. 28. 연산동 국밥 / 설봉돼지국밥 연산점 장전동 설봉돼지국밥을 수도 없이 가다가 연산동에도 같은 체인이 있어서 한번 방문해보았다. 자주가는 술집 골목 위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연산동 쪽은 아무래도 주차가 난감하다. 그래도 운이 좋게도 가게 앞에 자리가 나서 주차를 했다. 여기도 점심시간에는 단속이 안 되는 뭐 그런 위치인 듯 하다. 장전동 설봉돼지국밥과는 다르게 500원이 더 비싸고 1인상 차람비도 따로 받는다. 아무래도 연산동이라는 중심지에 위치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돼지국밥 7,500원 장전동에 비해서 500원 비쌀 뿐인데 고기양이 정말 1.5배는 되어 보일 정도로 엄청 많아서 놀랬다. 다른 국밥집에 비교해봐도 확실히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다. 맛이야 항상 먹던 장전동 설봉돼지국밥과 같으면서 고기가 많으니.. 2020. 10. 20. 서면 술집 / 문월달 2020년 10월 서면에서 얼큰한 해물탕 국물이 먹고 싶으면 가곤 했던 문월달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지난 2월에 가고 처음이라니 정말 시간이 잘 가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여기서 한국식 해물 나베만 먹어본 것 같다. 해물나베 한국식 25,000원 한국식 해물나베와 해물탕의 차이는 무엇일까... 재료를 봐서 알겠지만 끓이면 끓일 수록 국물이 점점 맛있어진다. 그러면서 술을 계속 마시니 기억은 점점 없어지는 것이 문제... 2020/02/21 - [부산 술집] - 서면 술집 / 문월달 서면 술집 / 문월달 올 때마다 매번 같은 메뉴만 시켜서 더 올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한데 이번엔 메뉴판 사진도 찍어서 문월달 방문기를 또 올려 본다. 그 핫한 서면 골목에서 원하는 시간에 갈 수.. 2020. 10. 19.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