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술집

화명동 술집 / 자갈치산꼼장어

by HUMHAM 2020. 11. 2.
반응형

부산 북구 금곡대로303번길 69 / 투다리 옆

 

여기도 어르신들이 장사하는 곳이라 그런지 온라인에 장소를 등록하지 않으신 모양이다. 그래도 번화가 라인에 있기 때문에 걷다보면 찾기는 쉬운 곳에 있다. 

원래 우리가 아재긴 해도 이런 곳 잘 가진 않는데, 1차로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이야기가 나오다가 호래기가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맛집이 아닌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르신들이 꽤나 방문했다. 확실히 젊은이들이 올만한 곳은 아닌 듯.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닌 듯 하다. 귀여운 호루래기를 주문했다. 

 

산호루래기 중 55,000원

여태 호래기 안 먹어본 것은 아닌데 이렇게 산채로 제대로 보여주는 줄은 몰랐다. 눈알이...

다들 멈칫거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그냥 먹어보라고 해서 먹으니 특별히 눈알의 식감이 느껴지고 그런 것은 없었다. 시원하고 쫄깃한 회다...

일행들이 생긴 것으로 인해 잘 먹지 못하는 바람에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김치우동 12,000원

으로 추정된다. 술 취해서 기억이 안 나지만 2만원짜리 어묵매운탕을 주문했을리는 없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