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26 서면 술집 / 한끗 포차 2020년 12월 26일 요즘 21시밖에 술을 마시지 못하니 가볍게 마무리할 수 있는 2차 술집으로 한끗 이라는 곳을 또 방문했다. 메인메뉴가 전부 18,000원 동일한 가격이라 부담도 없다. 내장찜 18,000원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순대의 부속물을 아구찜 비슷하게 해서 내어주는 내장찜이다. 순대볶음과는 완전히 다른 맛임. 이 날은 사이드도 주문해보았다. 똥집볶음 8,000원 노포집 가면 보통 이런 식으로 주던데 가볍게 먹을만 함. ----- 2021년 1월 2일 한 주가 지나고 또 방문했다... 순두부짬뽕탕 18,000원 배가 좀 부른 상태로 방문했는데도 밥이 땡기는 그런 국물 맛. 2020/11/18 - [부산 술집] - 서면 술집 / 한끗 서면 술집 / 한끗 배가 빵빵하게 1차를 먹고 나서 2.. 2020. 12. 27. 서면 술집 / 삿뽀로참치 2020년 12월 연말이지만 여럿이 만날 수 없어 4명이 간단하게 참치를 먹으러 삿뽀로참치를 다녀왔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손님이 많이 없었다... 삿뽀로뱃살모듬 24,000원 x 4 참다랑어 가마뱃살과 눈다랑어 뱃살로 구성되는 본격 메뉴... 라고 한다. 일단 기본으로 주는 초밥인데 평소보다 몇점 더 줬다고 한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넘나 맛난 것... 그리고 메인 메뉴. 참치. 설명이 뭐 필요하겠는가. 돈 많이 벌어서 가운데 있는 대뱃살만으로 가득 찬 참치 한접시를 먹어보고 싶다... 요즘은 무한리필보다 그냥 이렇게 한접시 조금 아쉽게 먹는 것이 가장 깔끔한 것 같다. 어차피 2차도 가야하니께... 마지막 한점이 남아서 아무도 안 먹는 상황에서 그냥 일어나서 가려길래... 내가 먹음. 대뱃살이 마지막까지 남다니... 2020. 12. 27. 미남 술집 / 동해제일산오징어 몇년 전 미남에서 과매기 저렴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친구에게 물어보니 동해제일산오징어 라고 해서 방문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 과매기를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다고... 요즘 21시까지밖에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뭐 먹을지 고민하는데 밀치회를 추천해줘서 순식간에 주문이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파전. 밀치회 20,000원 양이 많다. 뭐 좋은 생선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 메인이 아닌 보조로만 나오는데 여긴 2만원에 이렇게 주니깐... 가성비는 좋은 메뉴다. 그렇지만 맛은 아무래도 광어나 우럭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기도 하고. 맛이라기 보다 식감이 좀 푸석해서 호불호는 많이 갈릴 듯. 우럭매운탕 15,000원 통우럭 한마리가 그대로 들어가.. 2020. 12. 20. 미남 술집 / 장백왕새우 2020년 12월 거의 2년만에 벼르고 벼르던 장백왕새우 집을 재방문했다. 이 정도면 간격이면 재방문이 아니라 그냥 처음 간 거나 마찬가지다... 총 3명 방문이어서 새우말고도 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어 새우2인과 전복회 소 하나를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나물과 호박전, 새우장이다. 호박전이 엄청 맛있음. 왕새우 오도리, 소금구이 1인 25,000원 x 2 직원분이 직접 까주신다. 청새우라고 하던데 이것도 똑같은 흰다리새우라고 한다. 먹이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는 신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직접 키우는 곳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새우철과 상관없이 신선한 것을 항상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바로 까서 주는 것이라 새우가 머리가 없음에도 막 꿈틀거린다... 이어서 새우구이도 나왔다. 까먹어도 되지만 그냥 먹.. 2020. 12. 20. 연산 술집 / 오소리순대 연산동 2020년 12월 이 시국에 술을 마시는 것은 불온한 행위다. 그렇게 때문에 간단히 밥과 함께 소주를 마셨다. (?) 이게 뭔 차이여... 연산동 오소리순대는 원래 10시쯤 문을 닫는다고 하니 이 시국에도 별 타격은 없을 듯 하나 손님이 확실히 적어보였다. 순대모듬 대 19,000원 순대모듬 소 크기와 그렇게 차이가 많지 않지만 가격도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납득할만하다. (소 15,000원) 순대모듬을 주문하면 이렇게 깔아준다. 순대탕 7,000원 순대국밥이다. 그런데 밥을 줄지 물어보시는 건 우리가 술을 마셔서 그런 것이겠지... 순대탕에는 순대모듬과 같은 순대가 들어있고 게중에는 꼬다리로 보이는 부분도 있는데 더 길어서 나는 좋았다. 약간 질길 수도... 술국 8,000원 어차피 21시까지만 홀에 있을 수 .. 2020. 12. 17. 초읍 술집 / 바사케 초읍점 연산동에서 마무리할 때 자주 방문했던 바사케가 초읍에도 있는 것 같아서 방문했다. 연산동보다 살짝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다. 연산동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것일 뿐... 떡튀순세트 (튀김 5개 + 떡볶이 + 순대) 10,000원 푸짐한 한상 오뎅도 따로 주문한 듯 하다... 튀김도 추가로 더 주문함. 치파게티 4,000원 원래 여기 카페 자리였다고 하는데 거의 그대로 활용한 듯한 것이 깔끔해서 보기 좋았다. 2020. 12. 16. 초읍 고기집 / 마당쇠껍데기와소금구이 초읍점 21시까지 이후로는 홀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만나 고기를 먹었다. 오랜만에 마당쇠껍데기를 방문했다. 삼겹한판 20,000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자리에 앉으니 고기도 도착했다. 여긴 다 구워줘서 편함. 된장라면 4,000원 술안주로 먹는 것이라 라면도 꽤 일찍 시켜서 전투적으로 마신 날이었다. 다른 고기집 된장라면 보다 확실히 맛있다. 여긴 된장/밥 보다 된장라면이 훨씬 나은 듯. 2020/02/29 - [부산 술집] - 초읍 고기집 / 마당쇠껍데기와 소금구이 초읍점 초읍 고기집 / 마당쇠껍데기와 소금구이 초읍점 초읍갈비를 가려다가 그냥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마당쇠껍데기 집을 방문했다. 기본 세팅 계란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삼겹한판 20,000원 여기는 특이하게 사장님이 빈 자리에서 구워.. 2020. 12. 16. 현풍 술집 / 미미네집 테크노폴리스점 1차로 배부르게 먹고 2차를 어디가지 둘러보다가 땡기는 곳이 없어서 현지인 추천으로 또다시 고기를 먹으러 갔다. 미미네집 이라고 냉동삼겹살집이라고... 얼마 전에 냉삼집을 갔는데 또 가봤다. 확실히 같은 메뉴 다른 가게에서 맛보다 보면 비교가 잘 되어서 좋긴 하다. 메뉴가 단순하다. 이런 곳이 뭘 먹을지 고민 안 해도 되어서 너무 좋다. 기본찬이 오봉(?)에 이쁘게 나온다. 특이했던 것이 날계란을 주던데 이걸 풀어서 고기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제주삼겹살(140g) 9,000원 x 2 제주껍닥 7,000원 배가 불러서 고기 2인분만 주문했다. 여기는 살짝 비싼감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직원분이 구워주심. 삼겹살 다 먹고 나면 껍데기 구워주는데 여기도 껍데기가 정말 맛있었다. 맛있어서 한번 더 주.. 2020. 12. 11. 현풍 순대국밥 / 예가수제순대 유부남 친구가 사는 대구 현풍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극찬한 예가수제순대를 방문했다. 점심 시간 이후 16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것을 모르고 조금 기다리다가 다시 갔다. 순대국밥 7,000원 매콤곱창볶음과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로 주문하긴 했는데 아무튼 순대국밥은 7천원이니.. 국물이 잡내없이 진하다. 서울 스타일은 아닌데 그냥 진한 국물이 맛있다. 친구는 다데기를 많이 넣어먹는 편이라 다 섞고 나니 뻘겋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땡초만 조금 넣어먹고 진한 국물로 먹어서 허옇게 먹는다. 순대가 큼지막하니 좋긴 한데 이 날은 터진 것이 많더라. 원래 저녁 시간에 가득 찬다고 했는데 확실히 코로나라는 것이 무섭긴 하다. 그래도 날이 어두워지니 꽤 많은 손님들이 방문했다. 2020. 12. 11.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