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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술집695

연산동 술집 / 오소리순대 2021년 1월 2021년 1월 5일 방문 최근에 달에 한번씩 방문하게 되는 오소리순대. 대낮은 아니고 대략 다섯시쯤이었는데 꽤나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21시 영업제한 이후 시간이 되는 주당들은 이 시간부터 달리는 듯 하다. 순대모듬 중 15,000원 (소 자가 없으니 결국 이게 가장 최소 메뉴임) 저번에 왔을 때 순대모듬에는 국물을 안 주셨는데 이번부터는 제공되어서 좋았다. 어차피 우리는 더 먹고 순대탕도 먹지만 ㅋㅋ 맛있다... 그런데 여러번 먹다보니 생각나던 것인데 여기 순대는 막 찰지다든가 탱탱하기보다는 되게 부드러운 편이다. 안 좋게 이야기하자면 조금 퍼진 식감일 수도 있겠고... 순대모듬일 때는 잘 모르겠는데 순대탕으로 나오는 순대들이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터지는 것들이 몇 개 보이다보니 이런 생각이 .. 2021. 1. 8.
서면 술집 / 해피통닭 2021년 1월 2021년 새해 첫 스타트를 해피통닭에서 시작했다. 작년... 이라고 해봐야 한달 조금 더 전에 왔을 때인데, 그 땐 그냥 양념을 먹었는데 너무 달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매운 양념으로 주문했다. 매운 양념통닭 19,000원 주문하고 나니 이거 정말 매운데 괜찮겠냐는 직원분의 말에 쫄아서 조금만 덜 맵게 해달라고 했다... 확실히 매웠다.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냥 먹다보면 매움이 올라오는 맛있는 매움의 정도였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점점 손은 안 가더라 ㅋㅋㅋ 그렇지만 다음에도 매운맛으로 주문할 듯... 2020/11/17 - [부산 술집] - 서면 술집 / 해피통닭 서면 술집 / 해피통닭 서면 최고의 위치에 있는 해피통닭. 리모델링 이후 처음 방문해보았다. 2010년대 사장님 이후 2.. 2021. 1. 3.
서면 술집 / 한끗 포차 2020년 12월 26일 요즘 21시밖에 술을 마시지 못하니 가볍게 마무리할 수 있는 2차 술집으로 한끗 이라는 곳을 또 방문했다. 메인메뉴가 전부 18,000원 동일한 가격이라 부담도 없다. 내장찜 18,000원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순대의 부속물을 아구찜 비슷하게 해서 내어주는 내장찜이다. 순대볶음과는 완전히 다른 맛임. 이 날은 사이드도 주문해보았다. 똥집볶음 8,000원 노포집 가면 보통 이런 식으로 주던데 가볍게 먹을만 함. ----- 2021년 1월 2일 한 주가 지나고 또 방문했다... 순두부짬뽕탕 18,000원 배가 좀 부른 상태로 방문했는데도 밥이 땡기는 그런 국물 맛. 2020/11/18 - [부산 술집] - 서면 술집 / 한끗 서면 술집 / 한끗 배가 빵빵하게 1차를 먹고 나서 2.. 2020. 12. 27.
서면 술집 / 삿뽀로참치 2020년 12월 연말이지만 여럿이 만날 수 없어 4명이 간단하게 참치를 먹으러 삿뽀로참치를 다녀왔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손님이 많이 없었다... 삿뽀로뱃살모듬 24,000원 x 4 참다랑어 가마뱃살과 눈다랑어 뱃살로 구성되는 본격 메뉴... 라고 한다. 일단 기본으로 주는 초밥인데 평소보다 몇점 더 줬다고 한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넘나 맛난 것... 그리고 메인 메뉴. 참치. 설명이 뭐 필요하겠는가. 돈 많이 벌어서 가운데 있는 대뱃살만으로 가득 찬 참치 한접시를 먹어보고 싶다... 요즘은 무한리필보다 그냥 이렇게 한접시 조금 아쉽게 먹는 것이 가장 깔끔한 것 같다. 어차피 2차도 가야하니께... 마지막 한점이 남아서 아무도 안 먹는 상황에서 그냥 일어나서 가려길래... 내가 먹음. 대뱃살이 마지막까지 남다니... 2020. 12. 27.
미남 술집 / 동해제일산오징어 몇년 전 미남에서 과매기 저렴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친구에게 물어보니 동해제일산오징어 라고 해서 방문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 과매기를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다고... 요즘 21시까지밖에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뭐 먹을지 고민하는데 밀치회를 추천해줘서 순식간에 주문이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파전. 밀치회 20,000원 양이 많다. 뭐 좋은 생선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 메인이 아닌 보조로만 나오는데 여긴 2만원에 이렇게 주니깐... 가성비는 좋은 메뉴다. 그렇지만 맛은 아무래도 광어나 우럭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기도 하고. 맛이라기 보다 식감이 좀 푸석해서 호불호는 많이 갈릴 듯. 우럭매운탕 15,000원 통우럭 한마리가 그대로 들어가.. 2020. 12. 20.
미남 술집 / 장백왕새우 2020년 12월 거의 2년만에 벼르고 벼르던 장백왕새우 집을 재방문했다. 이 정도면 간격이면 재방문이 아니라 그냥 처음 간 거나 마찬가지다... 총 3명 방문이어서 새우말고도 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어 새우2인과 전복회 소 하나를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나물과 호박전, 새우장이다. 호박전이 엄청 맛있음. 왕새우 오도리, 소금구이 1인 25,000원 x 2 직원분이 직접 까주신다. 청새우라고 하던데 이것도 똑같은 흰다리새우라고 한다. 먹이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는 신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직접 키우는 곳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새우철과 상관없이 신선한 것을 항상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바로 까서 주는 것이라 새우가 머리가 없음에도 막 꿈틀거린다... 이어서 새우구이도 나왔다. 까먹어도 되지만 그냥 먹.. 2020. 12. 20.
연산 술집 / 오소리순대 연산동 2020년 12월 이 시국에 술을 마시는 것은 불온한 행위다. 그렇게 때문에 간단히 밥과 함께 소주를 마셨다. (?) 이게 뭔 차이여... 연산동 오소리순대는 원래 10시쯤 문을 닫는다고 하니 이 시국에도 별 타격은 없을 듯 하나 손님이 확실히 적어보였다. 순대모듬 대 19,000원 순대모듬 소 크기와 그렇게 차이가 많지 않지만 가격도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납득할만하다. (소 15,000원) 순대모듬을 주문하면 이렇게 깔아준다. 순대탕 7,000원 순대국밥이다. 그런데 밥을 줄지 물어보시는 건 우리가 술을 마셔서 그런 것이겠지... 순대탕에는 순대모듬과 같은 순대가 들어있고 게중에는 꼬다리로 보이는 부분도 있는데 더 길어서 나는 좋았다. 약간 질길 수도... 술국 8,000원 어차피 21시까지만 홀에 있을 수 .. 2020. 12. 17.
초읍 술집 / 바사케 초읍점 연산동에서 마무리할 때 자주 방문했던 바사케가 초읍에도 있는 것 같아서 방문했다. 연산동보다 살짝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다. 연산동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것일 뿐... 떡튀순세트 (튀김 5개 + 떡볶이 + 순대) 10,000원 푸짐한 한상 오뎅도 따로 주문한 듯 하다... 튀김도 추가로 더 주문함. 치파게티 4,000원 원래 여기 카페 자리였다고 하는데 거의 그대로 활용한 듯한 것이 깔끔해서 보기 좋았다. 2020. 12. 16.
초읍 고기집 / 마당쇠껍데기와소금구이 초읍점 21시까지 이후로는 홀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만나 고기를 먹었다. 오랜만에 마당쇠껍데기를 방문했다. 삼겹한판 20,000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자리에 앉으니 고기도 도착했다. 여긴 다 구워줘서 편함. 된장라면 4,000원 술안주로 먹는 것이라 라면도 꽤 일찍 시켜서 전투적으로 마신 날이었다. 다른 고기집 된장라면 보다 확실히 맛있다. 여긴 된장/밥 보다 된장라면이 훨씬 나은 듯. 2020/02/29 - [부산 술집] - 초읍 고기집 / 마당쇠껍데기와 소금구이 초읍점 초읍 고기집 / 마당쇠껍데기와 소금구이 초읍점 초읍갈비를 가려다가 그냥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마당쇠껍데기 집을 방문했다. 기본 세팅 계란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삼겹한판 20,000원 여기는 특이하게 사장님이 빈 자리에서 구워..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