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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밥과 밀면354

장전동 국밥 세번째 늘해랑 / 9월 8일 2019년 장전동에는 맛있는 국밥집이 많아서 항상 고민이 되지만 이 날은 피곤해서 가장 가까운 국밥집으로 갔다. 국밥보다 수육으로 유명한 늘해랑. 무난하게 돼지국밥을 시켜본다. 돼지국밥 이외에는 500원 정도 더 비싼 것이 요즘 국롤인데 여기는 전부 동일한 가격이다. 무난한 찬의 구성. 수육으로 유명한 늘해랑 답게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다. 원래 땡초와 양파, 마늘만 반찬으로 먹고 하는데 여기서는 김치와 깍두기도 먹게 된다. 국밥치고는 양이 적게 보일 수도 있지만 막상 먹고 나면 적당히 배가 부르다. 많이 먹으면 돼지가 될 뿐. 2019. 9. 19.
구서동밥집 면채움 / 5월31일 / 6월5일 2019년 (구) 가온밀면 면채움 으로 기억했다만 이제 면채움은 면채움이겠지. 화명동 지점도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간 것 같다. 날이 더워지면서 자주 가고 싶지만 그래도 나는 국밥이 우선이라 최근에 두 번밖에 먹지 못했지만 두 번 모두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밀면이 맛있다는 기준은 국물까지 다 먹을 수 있는지로 판단하기 때문에 여기는 맛집 인정. 2019. 6. 6.
서면밥집 경주박가국밥 / 6월4일 2019년 서면 1번가 시장 쪽에 여러국밥집이 있어서 항상 고민하게 된다. 가끔은 거기가 거기 같고 어떨 때는 그래도 한 곳이 특별히 맛있는 것 같고... 그렇지만 여러사람이랑 이야기 해보면 다 각자만의 취향이 있어서 그런지 제일 괜찮다고 하는 국밥집이 다 다르다. 결국 그 날 그 날 다르다는 이야기겠지. 아무튼 오늘은 경주박가국밥이다. 돼지국밥 7,000원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이 날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기록해놓았다. 이 다음에 먹은 국밥집이 최근 베스트라서 그렇지만, 여기는 생각도 안 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일기에도 적어놓은 것 같다. 이런 거 보면 정말 국밥은 내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019. 6. 6.
구서동 더도이종가집돼지국밥 / 6월2일 2019년 기생충 심야영화를 보고 사치를 부려보았다. 24시간 국밥집이 그리 많지 않는데, 그 중에서도 맛이 일정한 편인 더도이를 오랜만에 방문해보았다. 부산대 근처에서 24시간 집이 두어군데 밖에 없기도 하고. 여기 평가 중에 반찬 재사용 이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건 뭐... 좀 아쉽다만. 돼지국밥 7,500원 2019. 6. 6.
망미 영진돼지국밥 / 5월29일 2019년 영진돼지국밥 본점직영 신평 본점 가본지도 몇년이 지나서 맛이 기억이 안 나는 와중에 방문해보았다. 런닝맨 나왔다고 광고가 많았다. 그게 무슨 상관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뭐... 오전에 일찍 가서 한창 준비 중이신데도 아주 친절이 맞아주셔서 인상 깊었다. 요즘 국밥 7천원짜리면 오히려 저렴해 보인다. 돼지국밥 7,000원 살코기 위주의 돼지고기가 많이 담겨있다. 특별히 맑다거나 잡내가 나지 않다거나 하지 않은 무난한 맛의 돼지국밥이다. 꼭 엄청 특별한 맛이 나야 맛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그냥 국밥이 국밥하는 게 좋은 듯 하다. 2019. 6. 6.
동래 토담돼지국밥 / 5월28일 2019년 배가 고프면서 술도 먹고 싶으면 국밥만한 것이 없다. 동래에서 오래된 것 같은데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된 것도 웃기긴 하다. 보통 이렇게 겉모습이 난감하게 생기면 잘 들어가진 않는데, 이 날은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다. 이젠 국밥 7천원의 시대다. 뽀얀 국물인 줄 알았는데 다데기를 알아서 넣어먹는 스타일의 집이다. 보통 이런 집 잘 안 갔는데, 요즘은 정말 싱겁게 먹다보니 이런 곳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국밥에 왠 당면이 있나 싶기도 한데, 뭐... 그렇다. 국밥은 굳이 찾아가는 곳이 아니라 근처에 있는 아무곳에나 가도 괜찮은 곳이기 때문에 여기도 언젠가는 다시 가겠지. 2019. 6. 6.
부산대 장전할매국밥 / 9월6일 / 5월 26일 2019년 9월 6일 또 휴가를 나와서 바로 방문했다. 사진을 복사붙여넣기 한 것 마냥 똑같다. 그래서 좋다. ------ 이전 글 휴가를 나오자 마자 방문한 부산대 단골집. 5,000원의 가격과 그에 걸맞는 맛이다. 여기 먹으러 온다는 건 말이 안 되고 그냥 추억의 맛으로 찾아온다는 게 더 맞는 말인 듯하다. 장전할매국밥/비봉/금정골/장터 각각 조금씩 다르긴 한데 가격은 똑같으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가면 된다. 2019. 6. 6.
장전동 밥집 / 돼지국밥 설봉돼지국밥 / 2월 12일 2019년 저녁에 근처 설봉돼지국밥을 방문했다. 근처에 좋은 국밥집들이 많이 있어서 여기도 가야지 하면서도 여태 한 번도 가지 못하다가 드디어 왔다. 다른 곳보다는 조금 저렴한 7,000원짜리 돼지국밥을 먹어보았다. 여러 리뷰를 보니 여긴 순대국밥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일단 첫 방문 집에서 제일 첫 번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돼지국밥 7,000원국밥의 매력 중 한 가지는 주문하고 금방 나온다는 점이다. 살코기도 많고 국물도 깔끔하다. 살코기나 비계 양을 미리 말하면 조절해준다고 하지만 그냥 주는 대로 먹는 것도 나름 국밥을 맛보는 즐거움이다. 근처에 구서동 더도이, 장전동 늘해랑, 장가네, 부곡동 범일돼지국밥 등 유명한 가게가 많은데 여기도 나름의 맛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국밥.. 2019. 2. 14.
돼지국밥과 밀면 / 2018년 결산 '국밥충'이라는 단어가 최근 들어 유행하고 있는데, 나 역시 그 이전부터 항상 국밥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닌 사람 중 하나였다. 할머니와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 시장에서 국밥을 나눠먹던 기억이 내 인생의 첫국밥이었는데, 그 이후로 20대가 되기까지 국밥을 먹었던 기억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강렬히 남아있었다. 이후 대학생활을 하며 가성비가 좋은 돼지국밥을 많이 먹기 시작했는데 특별히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나에겐 이보다 좋은 식사가 없었다. 그리고 이보다 좋은 해장음식도 없었다. 30대가 되고부터 혼자 밥 먹을 일이 많아서 또다시 국밥을 자주 접하게 되었는데 이쯤부터는 숙취해소로 국밥을 먹기엔 속이 좋지 않아 밀면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가성비로는 국밥에게 덤빌 수 없다. 하.. 2019.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