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동 국밥 / 설봉돼지국밥 2020년 8월

8월 20일

오랜만에 또 설봉돼지국밥을 방문했다. 

 

돼지국밥 7,000원

그냥 주문하면 보통 살코기가 많이 든 돼지국밥이다. 물론 비계 비율을 조절해달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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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그리고 며칠 뒤에 또 참지 못하고 설봉돼지국밥을 방문했다. 

이 날은 비계를 반 정도 섞어 달라고 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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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는 사족의 글. 

카카오맵에서 검색되는 설봉돼지국밥 리뷰 중 어느 분이 여기 국밥집은 살코기가 많아서 별로란 글이 있었다. 

리뷰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참고만하면 되는 부분이긴 하다.

다만, 메뉴판 옆에 따로 이렇게 고기 비율을 조절 가능하다는 글이 떡하니 붙어져 있는데 그걸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보면 애초에 주문시 물어보지 않은 가게주인의 문제라고 하면 또 할 말도 없긴 할 것이다. 

잘 안 보일 정도의 크기는 아니지 싶은데...

 

하지만 그 뒤의 블로그 내용을 보면 주관적 평가를 넘어선 부정적인 의견을 굳이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개인 블로그에 무슨 글을 적든 그것은 글쓴이의 마음이라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특별한 맛집이 아닌 리뷰글이 많지 않은 이런 가게 같은 경우에는 본인 글의 노출이 많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조심히 평가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글들이 평가라는 이름으로 자영업자들을 눈물짓게 한다. 

 

배달어플에서 어이없는 별점 평가가 많다는 글을 보다 울컥해서 이런 글을 작성했다.

도대체 순살을 배달한 사장님들이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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