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술집

수영 오리집 / 금정산산수정 2월 22일

by HUMHAM 2020. 2. 24.
반응형

 

운동하고 나서 뒤풀이를 하면 과연 운동을 왜 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런 술자리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 무슨 변명이 있겠나. 

운동하려고 건강하지 건강하려고 운동하는 게 아니라는 명언도 있지 않은가. 

 

아무튼 맛집이 많은 수영역에서 오리고기 맛집을 소개 받아 금정산산수정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자갈치 횟집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옆의 꼬치집도 그렇고 이 쪽은 맛집 투성이다. 

 

 

오리야채산더미 주물럭 대 41,000원

조금 늦게 도착하여 주문 전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어마어마한 양의 주물럭이었다. 

아래 한판이 약 1/3 분량 정도였고

그리고 남은 양이 이 정도였다. 물론 얇은 오리고기기 때문에 금방 수축되어 버리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양이면 만족스럽다. 게다가 이상하게 굽고 있다 싶으면 직원이 와서 구워주는 친절함도 감동이었다.

 

오리 불고기하면 양념만 생각했는데 이런 간장베이스의 불고기 스타일도 꽤나 맛있었다. 

 

덕산 막걸리 5,000원

사이드메뉴도 다양하다. 

 

덕산 막걸리 2통 10,000원

 

볶음밥 2,000원 x 3개

 

파전 12,000원

 

서비스로 주신 감자전 (12,000원 상당)

 

사장님의 친절함도 감동이지만 거기서 일하는 직원들도 사장님 수준의 접객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맛도 맛이지만 이런 좋은 서비스를 받고 나오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게 된다. 다음에 또 가야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