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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체코음식 식당 / 우핀카스 (U Pinkasů)

by HUMHAM 201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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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프라하까지 왔으니 체코음식을 먹자고 해서 찾아본 식당 중 구글평가가 괜찮아서 방문했다. 

위치는 하벨시장 바로 옆이라 찾기가 쉽다. 

 

입구에 들어가면 테이블이 많이 없어 보여서 당황할 수 있는데 2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2층에는 테이블이 많다.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었는데 이 날 운이 좋게 노쇼 테이블이 있어서 바로 앉아서 밥 먹을 수 있었다. 

대략 200코루나가 만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메뉴는 열심히 구경했지만 오늘 먹고 싶은 건 스비치코바 라는 소고기 요리였기 때문에 스비치코바 3개 / 체코굴라쉬 1개 그리고 필스너우르켈 맥주를 주문해서 먹었다. 

대략 이런 분위기
대략 이런 분위기2
스비치코바

스비치코바...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에 맛난 소스를 끼얹어 내어놓는 체코 전통 음식인데 진짜 맛있다. 안심이야 당연히 맛있는 부위겠지만 저 소스가 정말 달콤하면서도 과하지 않다. 고작 소고기 2조각 뿐이라 양이 아쉽게 느껴진다. 다른 집 가도 이 정도 양으로 주던데 그럴 수만 있다면 곱배기로 먹고 싶다. 체코 음식 중에선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체코 굴라쉬

체코 굴라쉬 역시도 부들부들 입에서 녹는 소고기 맛이지만 짠맛이 좀 더 강하다. 원래 굴라쉬가 이런 맛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헝가리 굴라쉬가 제일 맛있다만. 이것도 빵과 같이 맥주와 함께 하면 궁합이 좋다. 그래도 스비치코바를 한번 더 먹겠다. 

여기 영수증은 안 받아서 내역은 없는데 요리 하나당 대략 200코루나 + 필스너 4잔에 팁 10% 포함해서 천몇백 코루나 정도 나왔다. 대략 한명당 15,000원 선. 다른 사이드 메뉴들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더 주문해서 먹어도 되겠지만 점심을 늦게 먹은 터라 다음 기회에 도전하기로 했다. 

자유로운 영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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