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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숙성도 노형본점 / 2021년 12월

by HUMHAM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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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야심차게 계획한 흑돼지 맛집 숙성도를 방문했다. 

네시에 갔는데 33팀 대기였다. 일부러 근처 숙소를 잡아 숙소에서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정말 충격적인 가격이다. 

여행지가 아니면 함부로 먹기 힘든... 그런...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앉으면 기본 사이드가 나온다. 김치찌개 괜찮았음

720숙성 삼겹살 180g x 2

720숙성 목살 180g x 1

비계가 많은 것은 기분 탓이겠지...

숫자는 숙성 시간을 의미한다고

 

도수 높은 술을 마셔야 빨리 취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로 인해 고기 굽는 달인이 된 듯 한 직원이 정말 고기를 잘 구워준다. 

 

그래서 참... 빨리 먹고 나갈 수밖에 없긴 함.

 

고기가 다 구워지면 어떻게 먹는지도 잘 설명해줘서 좋았다.

 

 

특히 삼겹살을 땡초에 멜젓, 명란젓과 와사비 이렇게 올려 먹으니 진짜 진짜 맛있었음. 한점당 소주한잔씩 마신 듯... 

그렇게 다 먹고 180g 삼겹살 추가 주문했다. 

 

이렇게 주문하고 보니 한점에 1800원이라는 충격적인 계산이 눈에 보여 참... 새삼 돈 많이 벌어야겠다 싶었음...

 

그리고 둘이면 180g x 3 이면 충분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아무리 맛있긴 해도 먹다 보니 조금씩 속도가 줄어들어서 막상 추가로 주문한 고기까지 다 먹으니 배가 상당히 불러왔다. 

 

고기 탈까봐 사이드로 빼놓은 것을 주섬주섬 먹고 있으니 이게 행복이지 싶다가도

 

그냥 사이드도 한번 도전해봤으면 어떨까 싶은 아쉬움이 있었다. 

 

숙성도 광안리점도 웨이팅 장난 아니라는데 그래도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음

요즘 부산에도 제주도 흑돼지고기집이 많이 생겨서 비교해보러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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