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역 술집 / 길목실비마차 2021년 9월

 

1년이 훌쩍 넘어 길목실비마차를 다시 방문했다. 그러고보니 실비포차기 아니라 실비마차다...

 

가게는 그대로인데 메뉴가 조금 줄었다. 물론 없는 메뉴도 주문이 가능한 듯 하다. 예를 들면 된장찌개 ㅋㅋ

 

삼겹살 2인분 20,000원

 

여기는 무게는 모르겠지만 딱봐도 2인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실제로 3명이 가서 무난하게 먹었다. 

 

김치도 아직 안 온 상태인데 2만원 짜리 한상이 이리도 푸짐하다. 

 

뭔가 엄청 맛있는 고기라기보다는 집에서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집에서 이런 한상을 차려먹기도 힘들다. 

 

고기 기름에 김치와 콩나물을 구워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된장찌개 ...얼마려나

작년에는 더 큰 뚝배기에 5천원이었는데 조금 뚝배기는 작아졌다. 밥까지 주문하지 김에다 간장도 주셨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아무튼 여기는 주문할 때마다 감동까지 있다. 

 

어르신들의 핫플이라 뭔가 방해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방문할 예정. 

 

2020.05.12 - [부산 술집] - 전포동 술집 / 길목실비마차

전포동 술집 / 길목실비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