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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 이름없는 포차에서 술 마셨다. 조은상회 옆집인데... 가게 이름이 과연 무엇일까...
예전엔 저런데서도 아저씨들은 술을 드시네... 라고 했던 곳을 이제 내가 가고 있다.
기본 안주가 실하다. 저 오트밀 미니바이트 진짜 맛있음.
만두.
메뉴판이 없다 여기는... 그냥 있는 재료 중에 말하면 대충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래서 가격도 모른다.
저 작은 미니만두도 이상하게 맛있었음.
낙동강라면
라면 2개 끓여달라고 했는데 국물이 엄청 많아서 처음에 놀랬지만, 더 놀란 것은 국물 맛이 좋았다. 역시 술 마시려면 이런 국물을 많이 퍼먹는 것을 알고 이렇게 주셨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우린 처음에 이게 뭐냐고 했었지... 미원의 힘일까...
김치전
탄 것처럼 보이는 것은 마이야르일 것이다... 그렇게 믿자...
다해서 얼마나왔는지 모른다. 알아서 잘 계산해주셨겠지... 현금만 된다.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사장님이 부동산 분양권에 대해서 빠삭하니 궁금하면 가서 물어보는 것도 좋을 듯.
다음에 언제 또 남포동 놀러올지는 모르겠지만 2차로 여기 무조건 다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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