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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 통닭 / 갱수50마리치킨

by HUMHAM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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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 쪽에 사설 배드민턴센터가 있어서 운동 마치고 야식을 먹기 위해 검색하다가 개인 치킨점이 보여서 포장해서 먹어보았다. 

테이크아웃 하면 3천원 할인이라서 여기서 사 먹어본 것 맞습니다...

 

원래 후라이드를 먹으려고 했는데 어차피 여기까지 온 거 반반으로 도전해보았다. 

 

후라이드 + 양념 반반 16,000원 - 3,000원(할인) = 13,000원

배민오더 주문하고 찾으러 가니 젊은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게 봉지를 건네 주셨다. 그리고 집에 와서 세팅하는데 손편지까지...

역시 이런 맛에 개인점을 도전해 보는 것 아니겠는가. 

 

잘튀긴후라이드 + 맛있는양념 (공식 이름)

 

먼저 후라이드.

애초에 주문하기 전에 배민에서 리뷰를 열심히 정독했는데 좋지 않았던 리뷰들의 공통점이 튀김옷이 딱딱하다는 것이었다. 직접 먹어보니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긴 했다. 바삭함과 딱딱함은 튀김의 두께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미묘한 식감 차이라 참 어렵긴 할 것 같았다. KFC만큼 튀김이 맛있긴 했는데 약간 두껍긴 해서 진짜 바삭하게 맛있는 부분이랑 그만큼 딱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했다. 뭐 튀김자체도 좋아해서 충분히 맛있었음.

 

그 다음 양념.

이건 아예 처음 맛보는 맛이라 비슷한 브랜드를 언급할 것은 없고... 고추장맛이 많이 나는 소스였다. 닭강정에 조금 더 가까운 맛이긴 했는데... 일반 양념이라서 그런지 단맛이 강했음. 애초에 매운 것으로 시켰으면 진짜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하루만에 다 못 먹고 다음날도 먹었는데 의외로 다음날 먹었던 양념이 더 맜있었던 희한한 경험을 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겨본다. 확실히 이렇게 개인점들이 조금씩 치고 올라와줘야 새로운 맛도 보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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