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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브로츠와프에서 해산물을 먹을 일이 잘 없는데 새우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직원이 있고 든든한 법카를 가진 분이 있으셔서 폭풍검색 이후 방문했다. 해산물은 당연히 비싸겠거니 생각했던 것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니었고 그래서 그런지 식당도 셀프식으로 된 일단 푸드코트와 비슷한 인테리어였다. 뭔가 고급 레스토랑을 생각하고 갔는데 그게 아니라서 다행이라면 다행이고 아쉽다면 아쉬웠다.
브로츠와프 르넥 광장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메뉴당 대략 1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양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 해산물 요리 먹어볼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실내의 분위기는 그냥 저냥 평범한 식당이다.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서 좀 넓게 앉아 먹기 좋았다.
새우 메뉴는 대부분 다 시켜봤는데 이정도 새우크기는 한국에서도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꼭 비싸다고는 볼 수 없었다. 음식맛은 대부분 크림소스가 들어가던지 삶아 나왔기 때문에 딱 예상가능한 새우의 맛이었다. 더 특별히 맛있다거나 한 건 없었고 새우를 마음껏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법카가 아니었다면 하나의 메뉴만 먹고 아쉬웠을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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