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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그단스크까지 놀러와서 멕시코 음식이 무언가 싶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비싼 폴란드 음식은 더 먹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 방문했다. 브로츠와프에서 만원이하로 먹을 수 있던 폴란드 음식들이 여긴 관광지라서 그런지 두배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광지 치고는 납득 가능한 수준의 가격이다. 한국에서 멕시코 음식이 터무니 없이 비싼 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다고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타코를 추천해줘서 주문했다. 이것도 생각보다 양은 많았다. 맛은 뭐 내가 아는 그 멕시칸 타코 그 맛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바깥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인테리어가 있어서 좋았다. 멕시코를 방문해보진 않았지만 그런 이국적인 느낌을 전달해줘서 좋았다. 로컬 사람들은 여기 이용할 맛이 날 듯. 저녁에 오면 더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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