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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 TMI 2편 / 2층 투어버스는 돈값을 한다.

by HUMHAM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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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 아닌 여행이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런던패스는 포기했다. 어쨋든 마냥 관광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전히 시간을   없는 상황에서 런던패스까지 끊는  사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첫날은 주요 관광지를 걸어서 돌아다녔다. 

 

그리고 부장님은 탈진했다. 

 

이틀째 되는 날은 어차피 그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어제 갔던  중에 괜찮은 곳을 둘러보자고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2 투어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것도 그렇게 저렴한 금액은 아니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슬슬 걸어다니면서 경치를 보는  좋다고 생각했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다행히 숙소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위치했던 워털루역 골든투어버스 지점

골든투어버스 매표소가 워털루역에 있어서 산책삼아 걸어가서 티켓을 구매했다. 보통 시내 쪽에 여러 버스티켓을 동시에 파는 판매소가 있다. 2인 기준 56파운드. 하지만 대중교통을 패스 없이 돌아다닌다면 버스는 약 3파운드, 지하철은 5파운드나 하는 어마무시한 교통비를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첫날에 런던의 자랑 블랙캡을 타보았는데 교통 체증을 감안하더라도 20분 정도 4킬로 움직이는데 15파운드 정도 지출했다. 

 

절대 저렴한 건 아니나, 정말 잘 타고 다녔다

 

그리고  생각은, 2 버스  타보세요, 2 타십쇼!

 

대략 이런 노선이다.

파란색 - 양쪽 강가 쪽을 따라서 운행

주황색 - 양쪽 강가와 북쪽 지역

빨간색 - 양쪽 강가와 서쪽 지역

 

교통 정체를 감안해서 한 코스당 대략 한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듯 하다. 트라팔가 광장에서 환승해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서 3코스를 돌아보았다. 가는 길과 오는 길이 같은 초록색과 노란색은 생략했다. 

편하다. 

 

첫째날 많은 인파에 치여 걸었던 곳을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는 기쁨

고작  정도 올라가서 뭐하겠나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 진짜.. 웬만한 주요 장소는  둘러볼  있는 편리함과 사람에 치이지 않으면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에 내려서 구경하고 버스탈  있는 자유로움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버스도  자주 있어서 그렇게 오래 기다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굉장히 알차게 구경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런던탑 같은 곳은 직접 들어가서 구경해도 돈값할 정도로 오래   있을  같았지만 반대로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 투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런던패스가 오히려 압박감이  수도 있겠다고 혼자 합리화했다. 

 

아무튼 시간이 별로 없다면, 2 버스는 한번  타보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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