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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밥집

남산동 국수 / 구포촌국수 2021년 3월

by HUMHAM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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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에서 유명한 구포촌국수를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주차장이 없고 점심시간 대략 14시까지는 길가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나 그 구간이 그렇게 길지 않고 차량이 많아서 결국 뒷골목에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는 단일 메뉴고 양에 따른 옵션 차이가 있다. 보통은 좀 적을 것이라는 블로그 정보를 보고 곱배기를 주문해보았다. 최근에 먹은 다른 국수집도 6천원이라 동일 가격에 비교해보고 싶기도 했고. 

 

단일 메뉴 가게의 장점은 주문하고 나서 굉장히 빨리 나온다는 점이다. 

기본 세팅은 국수면과 고명만 담겨져 나오고 육수는 주전자에 있어 적절하게 부어 먹으면 된다.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좋았다. 

왜 이렇게 주나 싶었는데 국수면에 비해 그릇이 적어서 국물이 가득차 보이지만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인 듯 했다. 부어서 먹다보면 금ㅂ그리고 계속 육수를 리필해서 먹으니 처음의 그 깔끔한 맛이 유지되는 점도 좋았다. 분명히 멸치를 우려낸 진한 국물맛인데 비린 맛이 전혀 없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맛있었다. 

 

같이 나오는 땡초도 곁들여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다. 

곱배기로도 충분히 많은 양이었지만 뜨겁지 않으니 금방 먹어진다. 

다음엔 왕을 도전해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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