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 국밥 / 밀양무안국밥 2021년 3월

구청 근처에는 항상 맛집이 많기 마련이고 그 중 어느 국밥집을 방문하려고 하다가 주차장이 완비된 밀양무안국밥 이라는 곳이 보여서 한번 방문해보았다. 일단 이렇게 오래 장사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맛은 어느정도 보장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였다. 

이거는 정말 먹고 나서 사진보고 알았는데 소뼈육수였다고 한다... 어쩐지 깍두기가 그렇게 땡기더라니...

택시기사님 우대는 어떤 식으로 해주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다. 

왜 소고기 국밥이 있었나 싶었는데... 애초에 육수가 소고기 베이스였으니 그런 것이겠지... 이거 찍을 때는 그냥 돼지국밥도 하고 소고기국밥도 하나 싶었다. 

 

돼지국밥 7,500원

뭔가 양이 살짝 적어보이기도 하지만 고기가 적당히 들어있다. 

 

두툼한 고기는 아닌 얇은 편. 어떤 고기를 먹을 때는 대패삼겹 먹는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특이하긴 했다. 

국물이 굉장히 깔끔하구나 싶으면서 같이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어서 조합이 좋네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이게 소뼈 육수라서 그랬나보다. 

확실히 엄청난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오며 가며 이 근처에서 배고플 때는 한번씩 가보고 싶은 뭐 그런 맛집이지 싶다. 

다음엔 소고기국밥도 한번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