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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고기를 많이 먹은 다음날이라 날이 추웠지만 밀면으로 해장했다. 정관의 맛있는 밀면집이라는 금정밀면을 방문했다.
원래 금정구청 앞에 있다가 이전해서 정관에 있지만 금정밀면 이라고 한다...
물비빔 밀면 7,000원
원래 어딜가나 물밀면을 먹곤 하는데 여긴 물비빔이 인기라고 해서 한번 주문해보았다. 뭐 양념장이나 육수의 양의 차이지 일반적인 비빔과는 다르게 물밀면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다.
그리고 밀면에는 고기가 없는 대신, 따로 접시에 수육을 담아준다. 3명이서 주문하니 9점. 정확한 계량이다. 그리고 수육과 같이 나오는 무김치가... 진짜 희한하게 맛있었다.
해장하려고 밀면을 먹긴 했지만 확실히... 날이 추우니 여름에 먹을 때보단 만족감이 덜했다.
맛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막상 먹으니 국밥 생각나는 국밥충이라 그런 것일뿐... 양념이 맛있음.
더워지면 한번 다시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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