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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어딜 갈 지 고민하다가 구석진 골목에 있는 포차가 보여 방문했다. 자영업하는 동생이 이런데 가는 것이 재미도 있고 팔아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했는데 왠 걸. 거의 만석의 핫플레이스였다. 20대 젊은 인싸 친구들의 숨은 장소를 눈치없는 30대 아저씨 둘이 방문한 그런 기분.
하지만 역시 눈치 없는 아저씨들답게 학교 다닐 때 다니던 술집이랑 비슷하다면서 기어이 자리에 앉아 술을 마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뎅탕. 라떼는 이런 것 없었는데...
두부돼지김치 13,000원
뭔가 예상한 음식과 다르긴 하지만 요즘 인싸들은 이런 걸 먹는구나 하면서 먹었다.
추가로 짜파게티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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