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다고 간다고 벼르다가 거의 2년 만에 다시 방문한 해운대 은희네 해장국입니다.
여기는 양이 정말 많아서 배가 고플 때가 아니면 조금 꺼려지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입니다. 맛은 일단 보장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맞은편에 공간이 있어서 쉽게 할 수 있고, 2년이 지났는데도 가격이 여전히 12,000원입니다. 그때 당시 막 가격이 올랐었는데, 그 가격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네요. 이제 국밥이 만원인 시대니 소고기 해장국 12,000원은 충분히 받아들일 만합니다.

나온 양을 보니 여전히 양으로는 압도적입니다. 몸에 좋다는 건 다 때려 넣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면, 소고기도 있고 콩나물, 시래기, 선지 그리고 얼큰한 양념까지 들어있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공기밥이 이래 적냐고 하지만 무한리필이니까 어차피 더 먹을 수 있고, 애초에 건더기 양이 많아서 밥을 더 먹을 일은 잘 없습니다.

깍두기도 맛있어서 여기는 올 때마다 이렇게 만족하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그것이 아쉬운 부분이라는 모순점이 있습니다. 해장국인데 술안주로 제격인 그런 메뉴랄까.
오랜만에 갔는데도 여전히 만족했다. 다음에 또 술 마시러 한번 와야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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