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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역 근처에는 꽤나 유명한 고기집들이 많이 있다. 그 가게들이 한 모퉁이에 몰려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인점인 목구멍 수영점도 만만찮게 인기가 많은 걸 보면 고기가 맛있긴 한가 보다.
목살 2 / 삼겹살 1
150g 11,000원
여긴 기본으로 내어주는 야채 한상의 색감이 참으로 이쁘다.
목살 2 / 삼겹살 1
150g 11,000원
목살은 2개부터 주문해야 두툼하게 나온다고 해서 이렇게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목살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미나리 5,000원
다른 고기집 대신 여기 온 이유가 끝물이긴 했지만 미나리 맛 좀 보고 싶어서였는데 오길 잘했었다 싶었음.
돼지고기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구우면 다 맛있기 때문에 이런 색다른 채소와 함께 먹는 재미가 있다.
미나리 줄기 부분도 구워 먹어도 되고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생으로 먹을 때의 풍미가 더 좋았다.
둘이서 술과 함께 하기엔 나쁘지 않은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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