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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밀양가산돼지국밥을 방문했다. 여긴 건강검진 받게 되는 날 오게 되는 것 같음.
전날 공복으로 검사받고 거의 열시쯤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금방 찼다. 아침으로 국밥 먹는 사람도 많은 듯 하다.
술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 ㄷ ㄷ
이제는 9천원만 아니라도 뭔가 저렴해보임.
국밥 마니아 입장으로 말아서 먹는 걸 더 좋아하긴 합니다.
섞어국밥 8,500원
예전에도 이런 맛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패삼겹맛나는 고기국밥 느낌이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뭔가 엄청 전통적인 그런 맛이 아니었음. 물론 국물은 진국스타일이라 좋았다.
뭔가 삼겹국밥은 또다른 맛을 추구하는 국밥같다. 단순히 비계가 있어서 이런 맛이 아니라 대패 특유의 맛이 있는데 그게 느껴진다고 할까.
이 동네 풍경이 이렇게 좋았는지 오늘 처음 알음.
2021.07.07 - [부산 국밥과 밀면] - 범일동 돼지국밥 / 밀양가산돼지국밥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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