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 술집 / 임채환참치정육점 2021년 10월

 

초량역 1번 출구에서 올라가면 있는 초량 전통시장 안에 있는 임채환참치정육점이 본점이다. 카카오맵이 좀 이상한 듯... 체인점들이 나쁘다는 건 아닌데 왜 본점 표시가 안 되어 있는지... 

 

참치를 저렴하게 포차분위기로 먹을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임채환참치정육점을 방문해보았다. 

이렇게 가게가 전통시장 한켠에 있고 그 맞은 편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주문하고 앉아서 먹으면 된다. 

시작하는 한접시 가격은 저렴한 편이나 꼭 그렇게 싸다고만은 할 수가 없다. 원래 참치를 저렴하게 먹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도둑놈 심보지...

 

자리 옆에 김이 한가득 있어서 좋았다. ㅋㅋ

눈다랑어뱃살+황새치뱃살 100g 8,000원 x 2

일단 가장 저렴한 메뉴 2인분을 주문했다. 그래야 판단이 되니... 

엄청나게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직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에 시장에서 먹으니 분위기가 좋았음

 

건너편에서 찍은 모습.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심.

황새치뱃살(100g) 10,000원 + 참다랑어뱃살 세도로(100g) 20,000원

한접시 금방 먹고 조금 아쉬워서 조금 비싼 부위도 주문해보았다. 

가격은 2배 정도 되는 메뉴인데 맛은 4배는 더 맛있었음... 참다랑어뱃살부터는 그냥... 급이 다르다. 정말 맛있다. 

그냥 돈 모아서 이거 한번 먹는 게 낫겠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