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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에 중국인분이 운영하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산동완탕교자관 라는 가게다.
나도 이 근처에서 1년 넘게 일했었는데 왜 이런 가게를 몰랐을까...
짜장면없는 중화요리전문점. 짜장면은 확실히 중국요리가 아닌갑다...
밥집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비쌀 수도 있고... 술집으로 보면 가성비 좋은 가격이다.
하얼빈맥주 6,000원
뭔가 밍밍한 맛의 맥주였는데 알고 보니 원래 기름진 음식과 어울리기 위해서 이런 맛이라고...
러시아 사람들에 의해 개발된 맥주라고 한다.
가지요리 12,000원
이걸 밥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밥도둑이다. 이런 기름진 맛이 이국적인 맛 아니겠는가... 진짜 중국을 가 본 적은 없지만...
고추감자볶음 8,000원
이것도 아는 그 맛인데 조금 더 기름진 맛이 강하다. 그래서 맥주와 정말 잘 어울렸다.
칭따오 6,000원
칭따오는 독일 기술이 들어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확실히 기름진 안주와 하얼빈이 괜찮았다.
더 괜찮은 것은 독주지만... 이 날은 가볍게 맛만 보는 날이라서 다음에 오게 된다면 고량주와 다른 안주를 먹어볼 듯.
https://www.youtube.com/watch?v=TGrT5c_E-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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