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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 [부산 국밥과 밀면] - 장전동 국밥 세번째 늘해랑 / 9월 8일 2019년
약 반년 만에 세번째늘해랑을 방문했다. 집에서 거리가 조금 애매하다 보니 오히려 잘 안 가게 되는 듯.
불이 꺼져 있어서 코로나로 인해 영업을 안 하나 싶었는데 그냥 간판불만 꺼져 있던 것이었다. 역시 맛집의 패기.
돼지국밥 7,000원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난 9월 방문했을 때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 밍밍하고 별로란 기분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맛집을 한번 맛없다고 안 갈 수 없으니 이번에 다시 가본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 게 역시 지난 번 입맛이 좀 이상했구나 싶었던 것이었음. 고기가 정말 최근 방문한 국밥집 중 제일 괜찮은 식감이었다. 뭐랄까, 그냥 돼지국밥 안의 고기인데도 수육백만 주문해서 국물에 담궈먹을 때 느낌 마냥 고기가 막 퍼지지 않은 느낌이었던 게 인상 깊었다. 그리고 사진상 여기 돼지국밥의 양이 적어보이는 건 뚝배기가 다른 집에 비해서 조금 큰 편이라 그런 기분이 들었지 고기는 충분히 많았다. 다만 공기밥의 양이 다른 곳에 비해서 적긴 했음.
원래 리뷰 길게 안 남기는 편인데 이 날 여기 방문하고 나서 조금 반성했다. 이래서 요식업이 힘들 수도 있겠구나 싶고... 한번 맛없다고 외면받게 되면 그 기분은 참 슬플 것이다. 물론 지난 번 방문도 맛없다 정도까진 아니었긴 했으니 재방문한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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