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고기집 / 안동상회 2022년 3월

해운대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안동상회 라는 고기집을 방문했다. 

간판이 정말 희미해져 있었다. 

원래는 벡스코 쪽에서 장사하시다가 재개발 때문에 넘어왔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꽤 오래된 듯. 

친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고기를 이미 굽고 있었다. 

가브리살로 3인분 주문했다. 

여긴 밑반찬에 대한 평가가 좋던데 과연 손맛이 대단하셨다. 집밥 잘 못 먹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확실히 반찬들이 맛있었다. 

 

푸짐한 한상.

 

가브리살이 목살과 등심 사이의 부위라는데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추가로 삼겹살1 + 항정살1

여긴 정확한 그람수는 나와 있지 않다

 

가브리살에 너무 감동해서 그런지 삼겹살은 그냥 맛있는 정도. 애초에 3인분 먹어서 그런 것일 수도... 

 

된장찌개 5천원

여기 안동상회에서 된장찌개 꼭 먹으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진짜 옛날 할머니가 끓여주던 그 맛이 나서 추억 여행했다. 

사장님이 된장 직접 담그신다고.

 

내용물은 별 것 없고 된장맛 자체가 즐길 거리다. 물론 요즘 된장맛과는 완전히 다르게 때문에 호불호가 있긴 할 듯. 

 

가게가 좌식테이블로 그렇게 넓진 않다.